[서평]미국여성사 서평

소개글

미국 여성사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미국 여성사의 등장은 페미니스트 정치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는 학구적인 여성 해방론자들이 좀더 포괄적인 정치적 안건을 제시하기 위해 여성사 연구의 필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에 생겨나게 된 것이다. 오늘날 미국의 여성사 연구는 미국의 학계에서 학문 분야 가운데 하나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미국 내에서 출판되고 있는 책이나 논문 등을 통해서 또는 국제적 규모의 회의나 학계의 뉴스 등을 통해서 확인 할 수 있다. 미국 여성 사학자인 거다 러너는 기존 미국 여성사의 발전과정을 4단계로 설명하였다. 첫 번째 단계는 보충사로서 유명한 여성들의 정체성과 그들의 활동을 낱낱이 기록해 놓은 것을 의미한다. 두 번째 단계는 공헌사로서 여성과 관련된 중요한 이슈나 주제 등을 정리해 놓은 것을 의미하고 세 번재 단계는 이미 연구된 여성들의 공헌에 대해 전통적인 해석을 벗어나 재해석하는 단계로 1970년대와 1980년대 중반까지 시도되었던 많은 여성 사학자들의 연구들을 가리킨다. 마지막 단계는 1980년대 중반기 이후 여성사가 젠더라는 개념을 도입함으로써 역사 분석의 패러다임이 바뀌게 되는 시기를 의미한다.
1960년대의 미국 사회는 혼란과 동요의 시기로 암살과 폭력, 시위가 만연하였고 대학생 중심의 반전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었으며 많은 젊은이들이 미국의 전통적인 가치를 거부하였다. 1960년대에 등장한 반문화 혁명은 미국의 전통적인 체제와 가치를 파괴하고 새로운 가치관으로 대체하려는 문화적 혁명으로, 그들은 스스로 혁명가이기를 자처하고 직접적인 행동의 목표를 기성체제의 타도에 두었다. 1960년대 활발하게 진행된 민권운동은 인종분리에 대항하는 성격을 띠었고, 마틴 루터 킹은 비폭력적인 민권운동의 지도자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 미국의 여성운동은 크게 제1기와 2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제1기는 19세기 중엽부터 참정권 획득기인 1920년까지를 말하고, 제2기는 미국의 사회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기 시작하고 베티 프리단의 여성의 신비가 출판된 1960년대를 일컫는다. 제2기 여성해방 운동은 여러 면에서 제1기 여성해방 운동과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제1기 여성해방 운동은 남성과 다른 차원에서 여성을 강조했다기보다는 남성과 동등한 대우를 받는 것에 주력하여 여권운동이 전개되어 왔다는 한계점이 있다. 제1기 여성해방 운동의 종결은 1920년 미국 여성들이 참정권을 획득한 그 기점을 의미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