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이태준 - 해방전후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6.12.15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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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태준의 해방전후를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줄거리 + 감상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목차
줄거리
감상
본문내용
줄거리
일제 말기, 작가 “현”은 일제의 감시를 피해 산골로 들어간다. 그는 딱히 이렇다 할 사상이 있지도 않고, 독립운동가도 아니었지만, 친일 쪽도 아니었기 때문에 지식인으로써 일제에 대해 맹숭맹숭한 태도를 어찌 할 수가 없어서 그들의 감시와 자신들에게 협력하라는 압박을 피해 촌구석으로 몸을 숨겼던 것이다. 하지만 그곳도 일제의 눈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그는 결국 낚시로 시간을 보내기로 하지만 그것마저도 일제의 눈치를 보면서 하느라 여의치 않다.
그는 그 지방에서 향교를 지키면서 일제에 맞서고 있는 김직원과 친해지게 되고, 김직원의 보수적이며 완고한 모습에 존경심을 느낀다. 그 즈음, 문인 궐기대회를 나가게 된 현은 자신의 차례가 되자 슬며시 자리를 빠져나와 버린다. 김직원은 일제에 반대를 했다는 이유로 끌려가게 되고, 친구의 전보를 받고 서울로 상경한 현은 일제의 패망 소식과 조선의 독립을 전해 듣는다. 하지만 그 후의 서울의 정황은 현을 불쾌하게 한다. 지식인들의 대부분이 아직 지방으로부터 모이기도 전에 무슨 이권이나 되는 것처럼 재빨리 간판부터 내걸고 서두르는 사람들이 불순하고 경박해 보였던 것이다. 그리하여 현은 그 사태를 수습하고자 하지만 일은 뜻대로 되지 않고, 사회주의 쪽에 서서 <프로예맹>과의 합동을 주관하게 된다. 이처럼 좌익과 우익이 극심한 대립을 하고 있을 때에, 현은 서울로 상경한 김직원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보수적인 김직원과의 의견 차이는 조금도 좁힐 수 없었고, 현은 김직원을 보면서 왕국유의 애틋한 최후를 연상한다.
감상
대한민국의 해방이 “일제의 패망” 이라는 방식으로 얻어진 것이 아니라면, 우리가 우리의 힘으로 “조선의 독립” 이라는 것을 얻어내고, 그것을 기반으로 탄탄한 나라를 세울 수 있었다면 이 소설의 결과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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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