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슴을 품어라
- 최초 등록일
- 2006.12.15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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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책 무탄트메시지 를 읽고나서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무탄트 메시지..’ 제목을 보면, 낯선 ‘무탄트’ 라는 단어 때문에 궁금해서라도 읽고 싶어지는 책이다. 비록, 몇 시간이고 진득하게 앉아서 읽은 것이 아니라 집에서 학교 오가는 길에, 흔들리는 전철 안에서.. 버스 안에서.. 봐서 그런지 사실 이 책의 감동이 확 다가오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대학에서 고등교육을 받고있지만 굳어있는 내 머리로 생각이라는 것을 하게 해준 것! 그것 하나만으로도 만족했다. 이 책은 ‘말로 모건’ 이라는 50대 백인 여의사가 호주 원주민의 질병 예방차원으로 호주를 방문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모건이 실제로 겪은 일을 통해 느낀 바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자신의 자비로 책을 낸 것인데, 아무래도 본인이 직접 겪은 실화라서 그런지 더 내용이 와 닿는 듯 하다.
모건은 원주민들을 위해 만든 생활 개선 프로그램의 공적을 인정 받아서 호주의 한 부족으로부터 초대를 받게 된다. 그녀를 초대한 부족은 자신들 스스로가 일명 ‘참사람부족’이라고 부르는 원주민들인데, 그녀는 그 부족 사람들을 만나기 전까지 그들을 통해 인간은 자연과 더불어 사는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될 줄 몰랐다. 그녀는 부족 사람들로 하여금 ‘참사랑부족’의 삶을 이해하고, 그들이 처해있는 상황을 통해 자연파괴를 일삼는 현대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생각을 대변해 줄 사람으로 선정된 것 이었다. ‘참사랑부족’은 전통적으로 호주 대륙을 횡단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모건에게 그들과 함께 대륙을 횡단할 기회가 주어진다. 물론 그녀는 그들과 함께 하기 전에, 그녀가 이 횡단에 참여하는 것이 적합한지 여부를 가리는 시험을 거친 후에야 가능한 일이었지만 말이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장면 중 하나가 바로 출발하기 전 부족 사람들이 그녀가 걸치고 있던 옷과 신발, 시계, 보석을 모두 모닥불 속에 던져 버린 것이었다. 옷 안에는 이 횡단이 끝난 후 다시 그녀가 살고 있는 세상으로 돌아갈 때 없어서는 안될 꼭 필요한 돈이며, 신분증도 들어 있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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