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남녀의 심리 차이와 언어 사용

소개글

대화특성

목차

1. 序論
2. 本論
3. 結論

본문내용

1. 序論
오래전, ‘왓 위민 원트(What women want)`라는 영화가 개봉하여 대중의 관심을 받으며 뛰어난 흥행 성적을 올린 일이 있었다. 영화는 어느 날 한 남자가 바닥에 넘어져 정신을 잃었는데, 깨어나보니 여자의 속마음을 다 들여다볼 수 있게 되었다는 설정으로 시작한다. 남자는 그 능력을 이용해서 쉽게 여성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게 된다. 분명, 이성과 대화를 할 때 그 숨겨진 속뜻을 잘 알 수만 있다면 이성으로부터 관심을 받는 것은 좀 더 쉬워질 것이고 소모적인 부부싸움이나 애인끼리의 다툼은 훨씬 줄어들 것이 확실해 보인다.
실제로 이렇게 이성의 속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영화가 큰 성공을 거둔 것을 보면,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비단 나 뿐만은 아닌 듯하다.
아무리 우리가 남녀평등이 진전되고 금남 금녀의 벽이 무너지는 사회에 산다고 하지만, 남녀가 본질적으로 의사소통 및 인식에 있어서 차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많은 심리학자들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남성은 도구적·이성적·독립적·성취 지향적인데 비해, 여성은 표현적·감정적·협동적·관계 지향적인 특성을 갖는다고 한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성격, 행동, 사고방식, 의사소통 등에서도 차이가 나타나는데, 이것은 오랜 시간을 거쳐 생물학적·문화적으로 형성되어 왔다.
남녀의 차이점은 ‘대화 스타일’을 결정하는데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며, 이 미묘한 차이들로 인해 남녀간의 대화에서 오해와 갈등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 같은 언어로 이야기하여도, 남성과 여성은 기본적으로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차이 때문에 이성간에는 수많은 다툼과 안타까운 이별, 인연을 지나치게 되는 일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서로의 차이점을 몰라 상대방의 진심을 파악하지 못하고 이것이 결국은 충돌로 이어지는 것이다.
남녀의 의사소통 및 인식에 있어서 이러한 차이를 제대로 인식하고 서로의 진심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면 이런 안타까운 문제들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필자는 이러한 사실로부터 시작하여, 이 보고서에서는 의사소통 및 인식의 측면에서 남녀 각각의 특성과 그 차이는 어떠한지를 집중적으로 탐구하기로 하였다. 영화에서처럼 속마음을 그대로 들여다 볼 수는 없겠지만, 이러한 노력을 통해서 분명 서로를 좀 더 이해하고 오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참고 자료

전정례 (2002)『얘기 좀 할래요?』건국대 출판부
전정례 (1999) 『언어와 문화』 박이정
존 그레이 (2002)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친구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