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백범일지와 아리랑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12.12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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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책 `백범일지` 와 `아리랑(님 웨일즈 저)`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
분량은 A4용지 4쪽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7차 교육과정으로 교육과정이 개편되면서 수학능력시험의 국사 과목에서는 한국 근현대사 부분이 출제 범위에서 제외되었다. 애초에 국사라는 과목을 치르지 않고 다른 과목으로만 수학능력시험을 치를 수도 있다. 그래서 외울 것이 많고 까다롭다는 이유로 국사와 한국 근현대사는 시험을 치르지 않으려는 고등학생들이 많이 늘어났다. 하지만 나는 국사와 한국 근현대사 두 과목 모두를 선택하여 수학능력시험에 응시했다. 물론 수학능력시험에서 역사와 민족에 대한 깊은 이해를 시험하는 것은 아니고, 국사와 근현대사라는 선택과목을 이수했다고 해도 단편적 지식을 습득한 것에 불과하다. 그렇지만 적어도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한 단편적 지식이라도 갖추고 있어야 훗날 우리나라와 민족에 대해 이해하려는 노력을 할 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으며, 이번 서평 과제를 위해 두 권의 책을 읽으면서 더욱 깊어졌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아리랑’과 ‘백범일지’라는 두 권의 책을 읽으며 나는 나의 선택과목 이수에 대해 감사했다. 나의 지식은 짧고, 파편화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한 장을 넘기는 순간부터 빠져들어 정신없이 읽어 내려갈 수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나의 선택이 헛되지 않았음을, 국사와 근현대사에 대한 공부가 민족과 역사에 대해 흥미를 갖게 해 주었음을 증명해 주었다.
예전에 ‘느낌표’라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코너가 있었다. 그 프로그램에서는 주마다 좋은 책을 선정해 소개하고 거리에서 그 책을 읽은 사람을 찾아 선물을 증정했는데, 어느 날 백범일지가 선정되었다. 그 때 사회자는 거리에서 한 초등학생과 인터뷰를 했는데, 그 아이에게 “백범일지를 어떻게 읽었느냐?”고 질문하자 아이는 잠시 뜸을 들이다가 “힘든 산을 오르듯이 읽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우연히 그 장면을 보게 되면서 나는 나 자신에 대해 깊이 반성하게 되었다. 그리고 백범일지를 읽으려 했으나 고등학교 생활이 바쁘다는 핑계로 계속 미루고 미루어 왔다. 결국 이제야 백범일지를 읽게 되었고, 많은 것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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