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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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인가과 세계의 이해에서 레포트로 제출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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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중세산물의 위대한 유산으로 꼽는다. 중세시대에 대학이 존재할수 있었던 중요한 이유는 지식인들의 강한 욕구와 더 배우고자하는 열정 때문이다. 하지만 대학은 지금까지도 순수한 진리 추구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훈련을 통해 얻고자 하는 사회적 이익 추구를 위하여 존재하는 것인지 논쟁이 되고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진리 탐구를 향한 의지와 정신이 없이는 대학이 존속되기 어려우며, 진리에 대한 열정이 없는 곳에서는 학문의 자유가 지켜지기 어렵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유니버시티라는 용어는 중세 유럽에서 우니베르시타스란 말로 사용되어졌다. 이것은 사람으로 구성된 집단을 가리키는 용어로 학생들과 교수들이 가르치고 배우는 동일한 목적을 수행하기 위하여 구성된 집단이며, 학생들이 무엇이든지 배울 수 있도록 모든 교과목이 가르쳐지는 장소를 의미한다. 오늘날 대학의 개념은 민족을 초월한 범인류적∙국제적 차원의 연구 활동의 무대라는 뜻과 학생들과 교사들의 조합이라는 뜻이 혼합되어 점차로 대학의 개념과 내용이 충실화 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근대적 대학이 등장하기 이전에 성균관이 있었다. 이것은 조합적 성격을 갖고 학문을 위한 학문을 추구하려는 서양의 대학들과는 분위기가 달랐다. 성균관의 학문 활동 목적은 유가의 이상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 다음이 근대적 대학의 시초인 경성제국대학이다. 그러나 일제의 설립으로 한국인을 위한 교육기관이 아니라 한국에 거주하는 일본인 또는 일본 본국의 학생을 교육시켜 한국 사정에 능통한 인물을 양성해서 식민 통치에 유능한 실무자를 배출하는 데 그 목적이 있었다. 광복후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대학은 단국대학은 혜당여사와 범정선생의 애국 애정에 어린 교육 이념을 바탕으로 설립되었다.
오랫동안 대학은 학문의 연구와 교수를 위한 교육기관으로 여겨져 왔다. 이런 의미에서 흔히 대학을 진리의 전당인 상아탑이라고 불러왔다. 이 말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대학이 순수한 학문 연구의 전당이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대학이 사회와 유리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두 번째 의미를 우리는 급격히 변화하는 세계에서 다시금 따져보아야 한다. 대학이 사회로부터 분리되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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