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히로시마
- 최초 등록일
- 2006.12.12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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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다큐멘터리 히로시마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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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다큐멘터리 히로시마. 나는 이 책을 읽기 전, 과거 1945년 히로시마에 떨어진 핵 폭탄이나 그 심각성에 대해 생각한 적이 거의 없다. 이미 그 사실은 내가 태어나기도 훨씬 전인 과거의 일이었고, 잘못한 일본이 받은 벌일 뿐이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그리고 한 학기 동안 전쟁에 대해 생각해보면서 과연 그것(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핵 폭탄을 떨어뜨린 것)이 옳다고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하는가에 의문을 품게 되었다.
다큐멘터리 히로시마에는 히로시마 원폭 투하 당시 그 피해 지역에 있었음에도 살아남았던 생존자 6명에 관한 이야기이다. 읽기 전에는 한 사람 한 사람을 비춰가며 그들의 전 생애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 예상했으나, 정작 내용은 시간의 흐름을 따라 6명의 생존자들을 계속 번갈아가며 보여주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내용이 전개됐기 때문에 오히려 더 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초반에는 사람의 이름이 헷갈려 약간 혼동을 겪기도 했지만.
주인공인 생존자 6명은 원폭이 투하되기 전까지는 그저 평범한 삶을 살던 사람들이었다. 주석공장의 직원(도시코 사사키), 한 가정의 어머니(하추요 나카무라), 의사(마사카주 후지이, 데후루미 사사키), 신부(빌헬름 클라인소르지), 목사(기요시 다니모토). 이들은 일본이 전쟁 중이긴 했지만 나름대로 자신들이 해야 할 일들을 하면서 히로시마 도시 곳곳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원자 폭탄이 투하되고 이들은 삶의 터전을 잃었고, 건강의 잃었으며, 가족과 친구들을 잃었다. 그들이 얻은 것은 원자병이라는 평생을 따라다닌 무거운 짐뿐이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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