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계급시인으로서 Tony Harrison 탐구

소개글

토니해리슨에 대한 계급시인으로서 연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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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Norton Anthology에 나와 있는 토니 해리슨(Tony Harrison)에 대한 Introduction의 첫 문장은 “Tony Harrison is a true working-class"이다 즉 노동계급을 뜻하는 ”working class“라는 주제는 시인으로서 해리슨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키워드이므로 이러한 주제가 그의 작품 속에 어떻게 드러났는지 살펴봄으로서 그의 작품 세계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해리슨에 대한 발표를 준비하면서 생각해보아야 할 첫 번째 명제인 왜 해리슨을 진정한 계급시인으로 표현하였느냐 하는 점은 쉽게 와 닿지 않았다. Anthology 속의 작품들을 접할 때 그의 시들은 아버지와의 갈등을 표현한다든지(「먼 거리」("Long Distance"),「책 꽂이」("Book Ends")), 그가 시인으로서의 성장배경(「유전」("Heredity") 등을 다룬 지극히 개인적인 시들로 읽혀졌기 때문이다.

포스트모더니즘 시기 이후의 시인들이 당대 사회의 분위기를 시 속에 녹여 내어 작품 활동을 한 것으로 특징지을 수 있는데 노동계급 시인의 측면에서 해리슨도 같은 모습을 보였다는 가정과 「회전」("Turns") 에서의 ”Working class“인 아버지와 일체감을 느끼는 시속의 해리슨의 모습을 보면서 그의 시 속에 숨겨진 숨은 의미들을 찾아 볼 수 있게 되었다. 그의 작품이 본격적으로 소개된 시기인 70년대 후반 및 80년대 초반에의 영국의 상황은 1970년대 영국 노동당 정부 시절, 영국은 복지정책에의 과다 지출과 노동자들의 잇단 파업 등으로 IMF 구제금융의 도움을 받는 치욕을 겪고, 위기를 맞게 되고, 1979년 총선거에서 보수당의 승리로 집권한 대처수상은, 노동당 정부가 고수해 왔던 각종 국유화와 복지정책 등을 포기하고 민간의 자율적인 경제활동을 중시하는 머니터리즘(monetarism)에 입각한 강력한 경제개혁을 추진했는데, 대처리즘이라고 불리는 그녀의 정책 덕에, 영국은 다시금 경제부흥의 길로 돌아서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경제 부흥 정책은 결과적으로 인플레이션을 극복하고 경기를 회복하는 데는 성과가 있었으나 더욱 심각해진 실업문제로 국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대처리즘을 비판하는 소리가 높아지기도 했다 이러한 실업문제는 특히 영국 북부의 광산노동자들에게서 심각하게 나타났는데, 이와 같은 배경 속에서 해리슨과 같은 노동계급시인이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 그 자신이 강조하듯이 그는 요크셔 산업지역의 산업계급 출신으로서, 「로이너 인」(Loiners, 1970: West Yorkshire의 Leeds 주민들을 지칭)와 같은 시집을 통해 20세기말, 영국의 사회상을 반영하는 특징적인 목소리를 내는 시인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참고 자료

1. 여홍상. 『근대영문학의 흐름』. 서울: 고려대학교, 2001.
2. Sanders, Andrew "정규환" 『옥스퍼드 영문학사』, 서울 : 동인 Sanders, Andrew
(The) short oxford history of english literature. 2nd. ed
3. 김양수 『英國 時文學史』 서울 : BrainHouse
4. 서재돈 토니 해리슨의 시 :계급투쟁『영어영문학연구』제26권 제1호 (2000. 8) : pp.155-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