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아메리칸 파이`와 `몽정기`를 통한 한국과 미국의 학부모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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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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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교육영화 감상문은 정해진 주제 없이 나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었기에 영화의 선택에 있어서 어려움은 없었다. 하지만 이번 한국과 외국 학부모의 비교 감상문은 영화의 선택에 있어서 무척 애를 먹었다. 비슷한 주제를 가진 영화를 찾는 것이 쉽지 않았고, 또한 그 안에서의 학부모의 역할을 비교해서 표현하는 것도 어렵게 느껴졌다. 그런 와중에 조심스럽게 머릿속에 그려진 영화 두 편이 “아메리칸 파이”와 “몽정기”이다. 전자는 고등학교 때 학교에서 봤고, 후자는 몇 년 전에 TV를 통해 접했었다. 청소년기의 성 의식과 관련된 영화이고 아직까지 성과 관련된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하는 사회 분위기가 아니어서 많이 망설이다가 결정하게 되었다.
이번 감상문은 자식에 대한 학부모의 행동 비교이므로 다른 교육적 측면은 다루지 않고 주인공의 부모님을 비교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영화의 전반적인 내용을 먼저 살펴보면 “아메리칸 파이”는 고등학교 졸업반 남학생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여자와 성관계를 한번도 가져본 적이 없는 남학생 네 명은 졸업 전까지 총각딱지 떼는 것을 약속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이 과정에 있어 일어나는 여러 에피소드들이 영화를 이끌어 나간다. 영화 “몽정기”는 중학교 남학생들이 중심이 된다. 교생실습을 나온 여선생님에게 사춘기 소년들이 성적 호기심을 느끼고 이러한 몽정기를 겪는 학생들의 생각들을 영화에서 보여준다.
한국에서의 성교육은 주로 학교에서 이루어진다. 선생님들이 직접 어떤 설명을 해주는 것도 아니고, 비디오를 보거나 외부에서 초청된 강사의 강의를 듣는다. 그 밖에 책을 통하거나 가정에서 성교육을 받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은 학교에서 교육받거나 친구들끼리 불법 비디오 등을 보면서 그냥 그렇게 성에 대한 지식을 쌓는 것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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