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헬렌켈러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12.10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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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헬렌켈러 책을 읽고 느낀점을 중점으로 쓴 것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만약 내가 앞을 볼 수 없는 장애를 가졌다면 나는 어떤 삶을 살게 될까? 만약 내가 들을 수 없는 장애를 가졌다면, 또는 말할 수 없는 장애를 가졌다면 나는 과연 어떤 삶을 살게 될까? 나는 세상을 바른 눈으로 보며 살 자신이 있을까?
책을 읽는 동안 나는 나에게 이런 물음을 던졌다. 헬렌켈러가 이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던진 질문이기도 하다. 만약 내가 장애를 가졌다면 나는 과연 어떨까? 정말 상상도 할 수 없고 상상하기도 싫은 질문이다. 나는 시력이 나빠서 안경을 쓰는 것도 불편하고 다른 사람과 글로 의사소통을 하는 것도 답답하다. 또한 시끄러운 곳에서 다른 사람의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는 것도 짜증스럽게 여겨진다. 그런데 어떻게 이런 장애를 가지고 살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좋아하는 사람들과 대화를 할 수 없음은 물론이고 그들의 얼굴을 볼 수도 없고 목소리를 듣지도 못한 채 깜깜한 어둠 속에 가쳐 지내야 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이 아닐 수 있겠는가.. 사람의 일은 아무도 알 수 없는 것이기에 내가 어떠한 상황에서 어떤 일을 겪게 될 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그렇기에 내가 헬렌켈러와 같이 장애를 가진다면 겪게 될 상황들에 어떻게 대처할까 하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다.
헬렌켈러는 만약 사흘 동안 세상을 볼 수 있게 된다면 자신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것들을 사흘 동안의 시간으로 나누어 볼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가 그렇게 보고 싶어 했던 것들은 우리가 평소에 아주 흔히 보고 그냥 지나쳐가는 아주 평범한 것들이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가족들과 주위의 친구들, 우리의 역사를 보여주는 박물관과 미술관, 영화와 연극들, 자연과 도시의 건축들, 그리고 그 도시를 지나가는 사람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고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것들을 그녀는 아주 소중하게 여겼다. 나에게는 너무나 지루한 일상들을 말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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