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가르칠 수 있는 용기
- 최초 등록일
- 2006.12.10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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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책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중심으로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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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작년 이맘때 ‘가르칠 수 있는 용기’라는 책을 읽었었다. 1년이 지난 후 교육실습을 나가면서 또다시 이 책을 읽어보았다. 그리고 나에게 1년 전과 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나는 왜 교사가 되려고 하는 것일까? 교사라는 직업에 얼마나 소명의식을 가지고 있는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나 자신에게 던진 질문이었다. 교사가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그 학생들에 대해 알아야하고, 자기가 가르치는 과목에 대해서 정확하고 폭넓은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지금까지 나는 이렇게만 생각해왔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을 잊고 있었다. 그것이 바로 교사 자신을 아는 것, 교사로서의 자아정체성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것이었다. 나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다. 과연 나는 어떠한가..?
나는 어려서부터 교사가 꿈이었다. 유독 어린 아이들을 좋아해서 유아교사가 되고 싶었다.
교사가 꿈인 나는 작년에 성당에서 교리교사를 맡았었다. 5학년과 성가대를 함께 맡았었는데 매주 토요일이 되면 뭔지 모를 공포와 두려움이 나를 휘어 감았다. 처음에는 교사를 한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고 정말 잘해봐야겠다는 굳은 의지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들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고 내가 생각했던 것과 현실이 너무 다르다는 것을 경험할 때 마다 오는 허탈감과 두려움은 나를 무능한 사람으로 만들어 버리고 말았다. 아이들 앞에 설 때마다 오는 긴장감과 내 행동에 대한 지적을 받을 때, 나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아이들이 서슴없이 할 때 등 많은 경우에서 오는 두려움과 공포는 교사의 길에 대한 후회마저 들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나는 마음속으로 “그래도 난 교사잖아.” 란 말을 되새기며 마음을 가라앉혔다. 그런 나에게 내가 공포 그 자체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책 속의 말은 나를 안정시키는 듯 했다. 또한 두려움을 오히려 역이용하면 나 스스로를 더욱 성장시킬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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