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미스터 맥도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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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미스터 맥도날드 영화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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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Love Letter, 비밀 등 상당히 많이 알려진 작품들에 대해서 썼었다. 하지만 이제 일본영화를 많이 접해보지 않은 나로서는 어떤 영화를 써야 할지 조금 고민이 되었다. 그래서 비디오 가게에 가서 한참을 고민을 하다 이 영화를 선택하게 되었다.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 제목이 이상해서 무슨 내용인지 참으로 궁금하였다. 그림은 사람들이 뒤엉켜 있는 듯 하였고. 상도 참으로 여러 개 받았다고 이리저리 많이 써 있었다. 일본 아카데미 12개 부문 석권이라. 일본에도 미국과 같이 아카데미 시상식이 있구나 하며 상 내용들을 보니 좋은 부문 거의 다 받은 듯 하였다. 작품상부터 감독상, 남․여우주연상, 남․여우조연상 등 참으로 많은 상도 받았다. 그 해에 이 영화밖에 안 나왔다는 것인지. 아무튼 그러한 부분을 믿으며 서슴지 않고 이 영화를 골라 집에 돌아와 보기 시작하였다.
라디오 스튜디오 안에서 여러 사람들이 리허설을 순조롭게 끝내자, 라디오 드라마 공모전에 당선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초보작가 ‘미야코’는 기대에 찬 눈으로 리허설을 마친 이들에게 인사를 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라디오 프로듀서인 ‘우시지마’는 평소에도 많이 했다는 듯이 익숙해진 폼으로 인사를 하기 시작하였다. 이제 한 시간 후면 생방송으로 라디오 드라마가 시작된다. 하지만 방송이 시작되기 전 문제가 터져 나온다. 아직도 예전 왕년의 시절만 생각하는 대스타 ‘노리코’라는 배우가 극중 이름을 외국 이름으로 바꿔달라며 버티는 것이었다. 어쩔 수 없이 그녀의 이름을 바꿔주기로 한다. 하지만 그녀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매사가 자기 마음 대로였듯이 이름뿐만 아니라 직업까지 바꾸어버린다. 이리하여 드라마 속 모든 등장인물이 외국 이름으로 바뀌고 배경 무대인 작은 어촌 마을은 미국의 뉴욕으로 바뀌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한다. 그리고 시작부분을 기관총소리로 한다고 무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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