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필(정명훈 지휘) 연주회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6.12.07
- 최종 저작일
- 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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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도쿄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정명훈 지휘)을 감상하고 리포트로 제출한 감상문입니다.
1. 브람스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2중 협주곡 Op.102
2.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5번 d단조 Op. 47
앵콜곡은 웨스트사이드스토리였습니다.
위의 세 곡에 대한 감상을 작성한 리포트입니다.
목차
-공연 전의 감상
-공연 시작
1. 브람스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2중 협주곡 Op.102
2.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5번 d단조 Op. 47
-앵콜곡 웨스트사이드스토리와 감상
(문서내 구분없음)
본문내용
가장 선율적이며 가장 변화가 풍부한 악기인 바이올린과 첼로의 독주로서, 이 2개 악기의 높은 기교가 필요하여 훌륭한 기교를 가진 명연주자들의 좋은 호흡이 없이는 전혀 그 진가가 발휘될 수 없는 작품이기도 하다. 두 악기의 절묘한 어울림과 색채적인 면이 빛나는 감흥을 이끌어내고 박진감과 선율이 인상적으로 펼쳐지는 명곡으로 자리하게 되었다.’드디어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2중 협주곡을 시작으로 공연이 시작되었다.
제1악장 알레그로
1악장은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에서와 같이 각각 독주자의 기교와는 상관없이 작곡을 한 것처럼 들립니다. 각각 독주 악기의 아주 자유로우면서도 풍부한 기교가 듬뿍 담겨 있는 악장입니다.
처음은 웅장한 합주로 시작해서 바로 첼로 솔로에 들어간다. 솔로임에도 힘 있고
이어서 바이올린과 첼로의 협주가 이어진다. 이 두 악기가 자아내는 변칙적인 음색들 그리고 서로 대조되는 음색에도 불구하고 그 애절한 듯하면서도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따듯함이, 모순되지만 따듯함 속에 느껴지는 차고 건조한 느낌이 베어 나온다. 그리고 바이올린과 첼로의 협주를 받쳐주는 협주는 가히 가슴 벅차다. 어쩌면 이리도 변화가 심한 곡에 협주가 가능한 것이며 오케스트라의 합주 때에는 바이올린과 첼로를 죽이지 않는 강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내는 것인가.
16~17분되는 1악장에 지루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 바로 버려야 할 것이다. 듣는 이로 하여금 그 긴장의 끈을 놓게 하질 않으면서 한편의 소설을 읽을 때 감정이입이 되는 것처럼 이 곡의 흐름에 따라 때론 힘차게 때론 구슬프게 감정이입 됨을 느낄 수 있을 테니까.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