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 (성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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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유아기부터 지금까지 자라오면서 까지 가정 내에서의 성차별을 받았다고 생각해 본적이 거의 없었다. 딱 한가지만을 빼고는. 내가 대학교에 들어오고 나서 더 확연하게 느낀 것은 남녀차별이 아무리 없다한들 생물학적으로 남자와 여자로 구분 되서 태어난 것은 어찌 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뭔 말이 이리 장황할까 싶지만은, 나에게는 4살 차이가 나는 오빠가 한명 있다. 우리 아버지는 개방적이신 것 같다가도 은근히 아니 상당히 보수적이시다. 아버지께서 하시는 늘 말씀, 밥은 여러 곳에서 먹어도 잠은 한군데서 자야한다는 말을 들어보았는가. 해석해 보자면, 밥은 집에서든 나가서든 잘 먹으면 그만이고, 잠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집에 와서 자야 한다는..
남녀가 성역할로 구분되어질 때 엄밀히 말해서, 여성만이 분만과 수유능력을 가졌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한 성이 할 수 있는 것을 다른 성은 절대로 할 수 없는 것은 없다고 본다. 우리나라에서 남자만 의무로 군대에 가야하는 것 또한 성역할의 구분임과 동시에 성차별이라고 생각한다. 어렵고 힘든 일은 남자가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성적구분이 아니라 각 개인의 능력과 취향에 따라서 한 사람으로서 받아들여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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