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 평전]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12.07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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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전태일 평전`(조영래 지음, 돌베게)을 일고 쓴 독후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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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벽을 뚫어 새로운 무언가를 이루어 나가기 위해 망치질을 하는 것, 그것은 고뇌와 좌절의 시간의 연속이며, 육체적, 정신적 피폐의 지름길이다. 하지만 우선 그러한 어둠의 시간들을 헤치고 그 두터운 벽에 뚫어진 작은 구멍으로 새어나오는 불빛을 보는 순간, 그의 정신은 희망과 기대감의 물결에 서서히 젖어들게 된다. 절대 뚫리지 않을 것 같은, 아니, 뚫을 생각조차 못할 그런 벽에 손을 대어보겠다고 할 때, 돌을 던지고 조롱을 하던 사람들도 그 작은 구멍하나에 동요되기 시작한다. 외롭게 싸우던 그의 인생의 결말은 그 새로운 빛을 눈부시게 맞이하고 나머지 벽을 모두 허물어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것.
하지만 전태일은 안타깝게도 결말을 다시 쓰고 말았다. 그 작은 구멍을 내기 위해 그 스스로 하나의 망치가 되어버렸고, 불빛을 내었고, 결국 재가 되어버렸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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