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의 제국주의 요약
- 최초 등록일
- 2006.12.06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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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폴코헨의 저서, 학문의 제국주의의 내용을 한장으로 요약한 것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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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미국 역사학자들은 미국이 중국 근현대사 형성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생각아래 중국 근현대사를 서양중심적으로 해석, 왜곡하였다. 이들은 근대적인 것은 곧 서양적인 것이라고 단정 지었다. 따라서 근대적 중국은 곧 서양화된 중국과 같은 의미였다. 이에 대한 귀결로, 미국 역사학자들은 중국 근현대사에서 근대적인 요소가 보이는 것, 즉 서양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사건들만을 중시하였다. 이것은 당시 미국인 중국 연구자들의 대부분이 중국어 자료를 이용할 줄 몰랐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중국사를 서양을 중심으로 해석하는 연구경향 때문이었다. 폴 코헨(Paul A. Cohen)은 『학문의 제국주의』 원제 『Discovering History in China_American Historical Writing on the Recent Chinese Past』
에서 서양 중심으로 과장되고 왜곡된 중국사 연구방법을 충격-반응론, 근대화론, 제국주의론이라는 접근법으로 나누어 비판하고, ‘중국 자신에 입각한’ 역사연구방법론을 제시하였다.
충격-반응론은 19세기와 20세기의 중국에 일어난 모든 사건을 ‘서양의 충격’과 그에 대한 ‘중국의 반응’으로 해석한다. 이 시기의 중국 역사에 능동적인 역할을 한 것은 서양이며 중국이 한 역할은 수동적인 것에 지나지 않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존 킹 페어뱅크(John K, Fairbank)와 덩쓰위(鄧嗣禹)는 공저 『서양에 대한 중국의 반응(China`s Response to the West)』에서 “훨씬 더 강력한 서양사회가 밀고 들어온 결과, 중국 내부의 움직임이 시작되었다”며 “이 움직임은 모든 영역에서 옛 질서에 도전하고, 공격하고, 침식하고, 혹은 압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연구경향은 오로지 ‘서양의 도전’에 대한 ‘중국의 반응’이라는 관점에서 사태를 파악하려고 하기 때문에 단순히 서양에 대한 반응이라고 할 수 없는 사건들조차 마치 서양에 대한 반응이었던 것처럼 과장, 왜곡한다는 데 문제가 있다. 또한 이들은 역사적 사건을 서양에 대한 중국의 반응 양식을 부각시키는 한에 있어서만 중요한 것으로 판단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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