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쿤족

소개글

코쿤족에 대한 간단한 소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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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코쿤족은 외부 세상에서 도피하여, 남의 간섭 없이 자신만의 공간에 머물려고 하는 칩거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을 가리킨다. 따라서 코쿤족은 집이나 사이버 공간 등 자신만의 세계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한다. 즉, 외부로 나가는 대신 자신의 방에서 컴퓨터로 세상과 접촉하고, 배달시킨 음식을 먹으며 자신의 취미 생활을 즐기는 것을 말한다.
나홀로족, 귀차니스트, 싱글족, 독신, 폐인(廢人), 디지털 노마드 등으로 표현되는 이들을 마케팅의 노스트라다무스라고 평가받는 페이스 팝콘은 그의 저서 「클릭 미래 속으로」에서 코쿤(Cocoon)족이라고 칭하고 미래 소비 트랜드로 예측하고 있다.
누에고치를 의미하는 코쿤(Cocoon)은 누에가 나비가 되기 전에 짓는 집을 말하는 것으로
누에고치처럼 보호막 안으로 칩거하는 현상을 표현한 것이다. 복잡하고 다양한 현대의 사회 현상 속에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각종사고가 다반사로 나타나게 되자 사람들은 위험하고 예측할 수 없는 외부의 현실 세계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안전하고 포근한 가정 같은 환경 속으로 파고든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최근 경기 침체에 따른 소득의 감소, 이태백(이십대 태반이 백수)이라 표현되는 청년실업의 증가, 핵가족화, 개인화 현상들이 맞물리면서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서 지내는 것을 거부하고 나만의 일과 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런 현상은 인터넷의 보편화와 1인 가구의 증가로 더욱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코쿤족은 대부분이 젊은 층인데 이유는 인터넷과 친숙한 세대로 이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생활환경 과 독신주의를 선호하는 경향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많아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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