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장자의 사상에 대한 생각과 비판
- 최초 등록일
- 2006.12.05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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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전 세미나` 라는 과목을 수강할 때 작성하였던 리포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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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장자가 살았던 춘추전국 시대의 말기는 윤리적 질서가 붕괴되고 약육강식의 힘의 논리만이 팽배해 있었다. 이런 혼란한 시대 상황에서, 사람들은 생존에 급급한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야 했다. 그래서 이 시대의 많은 사람들은 살아남기 위해서 교활하고 이기적인 존재로 변해갔으며, 외물을 추구하고 획득하는 것에 삶의 궁극적인 목적을 두었다. 모든 사람들에 내재하여 있는 ‘참된 자기’야말로 인간의 본질이라고 장자는 생각하였고, 외물을 추구하는 삶은 필연적으로 ‘참된 자기’를 황폐화시키기 때문이었다.
장자는 ‘제물론’에서 외물을 추구하는 삶이 안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들을 제시하였다. 이렇게 외물을 추구하는 삶의 모습은 장자와 동시대를 살았던 많은 사람들임과 동시에 현대인의 모습이기도 하다.
제물(齊物)이란 ‘물을 가지런히 한다’는 의미이다. 이것은 인간을 포함한 우주만물간의 절대적 평등을 뜻하는데 장자는 도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모든 만물은 평등하다고 생각하였다. 장자의 평등관은 모든 사물이 차별 없이 ‘도’를 내재하고 있다는 의미에서의 근원적이며 절대적인 평등의 사상이다. 장자의 관점에서 보면, 인간뿐만 아니라 아무리 미물이라고 하더라도 그 안에는 도가 흐르고 있다. 따라서 장자의 평등관은 인간의 세계를 넘어서서 우주만물의 절대적인 평등관으로 확산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장자의 평등 사상에 입각해서 보면, 나와 너 그리고 나아가서 우주 만물 모두는 지극히 존귀한 존재이다.
자연에는 현상적으론 엄청난 불평등이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무수한 만물이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으며 약육강식의 법칙이 자연을 지배하고 있다. 그런데도 장자는 만물이 평등하다면서 학의 다리가 길다고 자르지 말라고 한다. 여기서 장자의 평등관이 현상적인 것이 아닌 본질적이고 고차원적인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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