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학개론]괴테와 파우스트
- 최초 등록일
- 2006.12.04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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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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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파우스트(faust) 의 소개]
[파우스트의 전설]
본문내용
욕망없는 인간이 생명력을 가질 수 있을까. 그것은 불가능하다. 욕망이 사라진 인간이란 이미 삶을 포기한 사람일 뿐이다. 그렇다고 욕망 그 자체가 인간을 인간답게 구원할 수 있을까. 인간 실존의 딜레마는 바로 여기에 있다. 끊임없이 생명의 본질을 확인하고 싶어하는 욕망과 그것을 억제하려는 인간의 반성 사이의 갈등은 인간 실존의 본질이다.
그런 이유로 인류가 철학적 사유를 시작한 이래 끊임없이 제기된 핵심적 물음은 `인간에게 욕망은 무엇인가` 라는 주제였다. 이를 가장 드라마틱하게 담고 있는 고전이 바로 `파우스트` 다. 비록 구원이라는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해석된 물음이기는 하지만 욕망과 인간다움 사이의 실존적 딜레마를 담고 있다. 학생들도 눈여겨 읽어야 할 부분도 바로 이 대목이다.
`욕망` 이 인간다움의 실현에 어떻게 작용하고 또 반작용하는가에 대해 나름의 견해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
`파우스트` 가 고전인 것은 기독교적 인간관과 다른 인간관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천상 - 지상, 선 - 악, 영혼 - 욕망의 대립적 이원론에 바탕을 둔 기독교적 인간관에서 욕망은 곧 악의 충분조건이었다. 이같은 악에서 벗어나 구원받기 위해 육체와 욕망을 스스로 거세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반면 괴테는 인간을 욕망의 존재이면서 동시에 그것을 넘어서려는 존재로 파악한다. 파우스트 박사가 신에 회의를 느끼면서 쾌락에 빠지고 싶은 욕망으로 번민할 때 파우스트 박사를 타락시키고 그 영혼을 앗아가려는 메피스토펠레스가 나타나 목숨을 건 계약을 맺는 것이 그것이다. 그러나 괴테는 이같은 인간을 이율배반적으로 파악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한걸음 나아가 그는 욕망을 구원 (인간다움의 실현) 의 원천으로 간주한다. 이처럼 욕망을 구원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은 것 자체가 당시로서는 하나의 혁명이 아닐 수 없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