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이 있는 기업
- 최초 등록일
- 2006.12.03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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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혼이 있는 기업`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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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경영학을 전공하는 학생으로써 경영에 관련된 책 한 권쯤은 읽어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여 과제 겸 읽게 되었다.
요즘 경영컨설팅 업계의 화두는 ``위대한 기업``인 듯하다. 돈 잘 버는 기업,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 브랜드 파워가 강한 기업 등 좋은 기업의 범주를 넘어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 날로 강해지고 있다. 특히 자본주의의 총화라고 할 만한 미국에서조차 엔론.월드컴.아서 앤더슨 등 막강 기업들이 회계 스캔들로 무너지면서 위대한 기업에 대한 열망이 하나의 열풍이 돼버린 듯한 느낌이다.
``영혼이 있는 기업(원제 Saving the Corporate Soul)``이란 다소 이색적인 제목을 단 이 책도 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보다 세속적으로 말하면 오랫동안 돈 잘 버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단순히 ``돈 버는`` 일에만 신경써서는 곤란하다고 지적한다. 직원들로부터, 고객들로부터, 결국은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이 돼야만 ``돈도 잘 벌면서 장수하는`` 기업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문제는 어떻게 하면 존경받는 기업이 될 수 있느냐다. 기업 경영인에서 컨설턴트 겸 저술가로 탈바꿈한 저자는 ``고객에게 감동을 주고, 신바람나는 직장 환경을 구현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기업문화를 쇄신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무엇보다도 윤리적인 소신과 원칙을 기업 경영에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렇게 해야만 기업의 명성이 강화되고, 고비용의 법정 소송을 피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며, 사업망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자칫 고리타분한 윤리 교과서로 흐르기 쉬운 주장을 저자는 다양한 실제 사례에 녹여 딱딱하지 않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윤리 경영이라는 지루한 주제를 ▶리더십과 지배구조 ▶투명성과 윤리경영 ▶지역사회와 소속감 ▶고객 만족과 신뢰 ▶사원 존중과 인정 ▶환경보호와 책임 ▶평등과 다양성 ▶세계화와 인권 존중이라는 여덟개의 카테고리로 나눠 각각의 주제에 딱 들어맞는 실례를 들어가며 윤리경영의 8개 원칙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기업에도 영혼이 존재하고, 영혼을 지닌 기업이야말로 사회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경제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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