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클리-물질과 정신
- 최초 등록일
- 2006.11.30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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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물질과 정신으로 풀어본 버클리 철학 리포트입니다.
목차
1) 감각적 지각 분석
2) 주변 세계에 대한 인식
3) 하느님의 정신
4) 심리 철학적 관점에서의 비교분석
본문내용
버클리는 구체적이고 직접 ‘주어진’ 현실을 자기의 출발점으로 삼고자 했으며, 이것을 감각적인 경험과 인간의 육체적 존재에서 찾았다. 그의 결론은 물질이란 존재하지 않으면, 정신(특히 하느님과 인간의 정신)만 존재한다는 것이다.
1) 감각적 지각 분석
‘존재’란 무엇이 인간에 의해 지각된다는 의미이다. 존재란 그 자체로 존재하는 사물의 속성이나 성질이 아니라 인간이 ‘실험적으로’ 확증할 수 있는 ‘무엇’ 이다. 나의 ‘밖에’ 사물이 존재한다고 하는 소위 ‘외재성(外在性)’의 관념이 허구에 불과한 것이다. 그는 감각적 지각(sensory perception)을 자세히 분석하였다. 이 분석은 바깥 세계가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물질임을 완전히 부인하고 정신에 관계된 현실로만 인정하는 결과로 유도된다.
바깥 세계의 특징은 서로 거리 간격이 있는 것이다. 눈과 대상을 잇고 있는 거리에 대한 전체적 지각은 자신의 눈 외부에서 관찰해야하지만, 이때도 자신의 눈으로 관찰해야한다. 곧 거리란 인간의 정신(즉 시선)과의 관계를 이미 함축하고 있으며, 따라서 결코 대상으로 주어질 수 없다. 거리란 물체를 만지기 위해 어느 정도를 걸어가야 하느냐 하는 기대(또는 예측)의 정도에 달려있고 걸어가는 행위도 거리의 지각이 아니라 걷고 있다는 의식의 연속에 불과하다.
이와 같이 우리가 일정하게 떨어져 있는 거리를 보는 행위를 우리 안에 놓여 있는 어떤 사물의 경험으로 환원해 버린다. 이 경험은 한편, 일련의 가능한 감각의 표시이며 오늘날 운동 지각이라 고 부르며, 그는 이 감각조차 인간을 떠나 있는 것이 아니다 라고 말한다. 이 같은 현상은 거리를 보는 행위에만 한정되지 않고, 듣는 행위에도 적용된다. 즉, 지각하는 것은 거리 자체가 아니라 소리의 고저와 강도이다.
이처럼 버클리는 외부 세계를 듣고 보는 행위를 촉감이나 촉감의 예측으로 환원해 버린다. 전자와 후자의 관계는 마치 기호와 그 기호가 나타내는 사물(혹은 사상이나 사태)의 관계와 같다. 한 사물은 다른 기호로도 표시될 수 있는 것처럼 이 관계는 인위적이고 임의적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