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케의 존재론적 사랑
- 최초 등록일
- 2006.11.27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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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릴케의 존재론적 사랑에 대해 쓴 글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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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릴케(Rainer Maria Rilke, 1875-1926)의 작품 속에 나타난 사랑과 소유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은 그의 시 언어의 수많은 의미 형상들 속에 내포되어 있는 릴케의 존재론적 세계관을 이해하는 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러나 릴케의 존재론적 세계관을 이해하는 것은 간단하지 않다. 왜냐하면 인간의 실존과 관계되는 릴케의 고유한 세계관이 그의 작품의 개별적인 표현들 속에 함축적으로 상징화 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릴케의 많은 개별적인 작품들이 상이한 형식과 주제 그리고 상이한 창작 시기를 갖고 있으나, 존재론적 세계관은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사랑’은 그의 존재론적 세계관이 내포되어 있는 중요한 개념들 중에 하나로서 그의 창작의 근본 토대이기도 하다. 이러한 ‘사랑’과 릴케의 고유한 존재론적 세계관의 관계는 ‘소유’라는 개념을 통해서 드러날 수 있다. 릴케의 진정한 사랑의 의미는 릴케의 많은 작품에 반영되고 있다. 그 중에서 특히『두이노의 비가』의 한 여성의 형상이 많은 해석자들에 의해서 분석되는 과정에서 릴케의 본질적인 사랑이 ‘대상없는 사랑 gegentandlose Liebe’이나 ‘소유하지 않는 사랑 besitzlose Liebe’ 등과 같은 표현으로 귀착되어 표현되고, 또한 인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이 성숙한 사랑의 전형으로 간주되는 해석자들의 표현은 자체적으로 많은 모순을 내포하고 있다.
참고 자료
논문: 릴케의 사랑과 존재론적 소유, 김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