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중국의 붉은별(대륙의 붉은별)-홍군 병사가 되어 대륙을 가로지르며
- 최초 등록일
- 2006.11.26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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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설 중국의 붉은 별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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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얼마 전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한국군 맹호부대 어느 소대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을 읽은 기억이 있다. 어두 침침하고 음산한 베트남의 밀림을 헤치며, 그들은 마치 짙은 안개 속을 걷는 양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며, 두려움과 호기심이 묘하게 혼합된 가슴으로 전진해 나갔다. 이 책의 저자(著者) ‘에드가 스노우’의 마음도 그들과 다르지 않았으리라 생각한다. 나는 누군가의 말처럼 오십만에 육박하는 大軍인지, 아니면 또 다른 누군가의 말처럼 소문만 무성한 비적(匪賊) 집단인지조차 알 수 없는 홍군(紅軍)의 근거지로 깊숙이 더 깊숙이 걸음을 내딛는 작가의 눈으로 대륙을 보고 싶었다. 당시까지만 해도 모택동(毛澤東, 1893.12.26~1976.9.9)이 이끄는 공산당 홍군의 모든 것은 그 누구라도 그저 추측만 할 수 있는 알려지지 않은 땅, 두려움과 공포가 뒤섞인 땅, 어쩌면 혼탁한 세상에서 대륙을 구해줄지도 모를 구원자들의 땅이었다. 이제 나는 작가와 같은 복장을 하고, 같은 일기장을 들고, 원전에 없었던 또 하나의 극중 인물을 가장하여 작품 속으로 조용히 들어간다.
작품을 시간적으로 대강 나누어 보자면, 먼저 작가가 홍군의 근거지로 이동하는 단계, 그리고 모택동을 만나 그의 진술을 듣는 단계, 그리고 홍군에 대한 회고 중 그들의 대행군에 대한 기록을 지나 장개석이 서안에서 체포되고 항일전쟁의 발단으로 들어서는 때까지의 순서로 되어있다. 작가는 외국인으로서는 최초로 홍군의 주둔지로 진입하여 공산당의 지도자 모택동을 만나게 된다. 그를 만나러 가는 와중에 백비의 추적을 받기도 하고, 여러 난관을 거쳐 만고 끝에 모택동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의 회고를 들으면서 작품의 대부분의 내용은 모택동의 회고담과 그에 따른 작가의 생각으로 채워져 있다. 본 서평에서는 모택동의 개인적인 성향과 성품에 초점을 맞추어 글을 써내려 가고자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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