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수쥬강
- 최초 등록일
- 2006.11.26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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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수쥬강 감상문
목차
서
본
결
본문내용
Ⅰ. 序
우리 시대를 사는 젊은 사람들 중에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말하는 사람이 얼마 되지 않을 줄로 알지만, 나 또한 영화를 즐기고 그 중에서도 중화권 영화라면 우선 호감을 갖고 접하는 편이다. 그리고 1990년대 말 이후로 국내 개봉되는 중화권 영화의 편수나 해당 영화의 질적 수준의 하향세에 안타까운 마음이 컸던 것도 사실이다. 내가 중․고등학교에 다니던 시절에는 중화권 영화의 강세는 대단했다.
누구나 가슴 속에 진하게 간직하고 있는 영화가 몇 편 있을 테지만, 내게 그러한 영화들 중 반수(半數)는 대륙에서 건너온 영화들이다. 백발마녀전이라는 영화가 있다. 당시 최고의 인기 여배우였던 임청하와 지금은 하늘에 살고 있을 장국영이 주연한 영화인데, 얼핏 보면 그 때 주류를 이루던 하나의 무협 영화에 불과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작품이다. 허나 그 안에 담긴 로맨틱한 스토리는 그저 강건한 기질을 지닌 중국인들 이라고 생각해온 나에게는 발상의 전환을 갖게 해준 작품이며 사실 본 감상문을 작성하기 전 다시 한 번 그 작품을 감상하게 만들 정도로 내겐 아끼고 싶고 늘 꺼내어 보고 싶은 영화이다. 이외에도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여명과 장만옥 주연의 첨밀밀을 매우 좋아하며, 여담이지만 인지구의 여화, 매염방의 죽음은 내게 큰 슬픔일 만큼 나는 중화권 영화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다.
그 동안 내가 접해온 영화들은 대개 유명 배우 또는 감독의 작품들뿐 이었다. 하지만 이번 작품 수쥬강은 감독, 주연 배우 모두 이름조차 알 수 없었던 까닭에 어쩌면 더 흥미를 갖고 바라볼 수 있었다. 처음 영화가 시작되고 더럽고 멋이라곤 전혀 없어 보이는 수쥬 강줄기를 따라 흐르는 시선에서부터 나는 조금씩 작품 속으로, 강물 속으로 빠져 들어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