쟈크 데리다에 관하여
- 최초 등록일
- 2006.11.26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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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Jacques Derrida 에 관하여 쓴 레포트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Jacques Derrida 에 관하여
<목 차>
Ⅰ. 서론
Ⅱ. 자크 데리다의 생애
Ⅲ. 자크데리다의 사상
Ⅳ. 차연에 대해서
Ⅴ.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Ⅲ. 자크 데리다의 사상
데리다의 사유와 글쓰기는 매우 난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이유는 그가 잘 짜여진 철학적 체계나 용어에 대한 빈틈없는 과학적 정의, 그리고 이를 기술해나가는 데 필요한 고전적 문체 등으로 대변되는 이론 정연한 담론의 양식을 독자에게 선사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데리다는 다른 무엇보다도 우리 모두가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어떤 것, 그래서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진리’의 위치에 군림하면서 우리의 사유를 결정짓는 비록 데리다가 철학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니체로부터 동시대의 푸코나 들뢰즈 등의 다른 사상가들에까지 폭넓게 실천되고 있는 ‘탈현대’라는 광범위한 운동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그들과 어떤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제시하고 수행해나가는 방식은 어떤 의미로는 ‘데리다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데리다적인 탈현대의 문제의식을 우리는 흔히 ‘해체(deconstruction)’라고 부른다(데리다는 서구 형이상학에 대한 해체란 서로 연결되어 있는 여러 분야, 즉 정치 경제 철학 문학 예술 등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을 강조하여 이를 복수형으로 사용하여 ‘해체들’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데리다의 ‘해체적’ 글쓰기는 바꾸어 말하면 전통적 형이상학을 전혀 다른 방식으로 읽어나가는 것이기도 하다. 즉, 해체는 기존의 방식과는 ‘전혀 다른 책읽기-글쓰기’의 실천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정전화(正典化)된 작가들이나 철학자들(예를 들면 플라톤, 칸트, 헤겔, 후설, 하이데거 등)이 데리다에 의해 연구되었지만, 이들에 대한 데리다의 독서는 ‘교과서적’ 독서와는 구별되는 전략에 의해 수행됨을 볼 수 있다. 서구 형이상학의 밑바탕에 깔려 있는 이른바 로고스중심주의, 음성중심주의, 민족중심주의가 어떻게 작용하면서 이러한 철학적 텍스트를 결정짓는가에 관심을 두는 데리다는 그 텍스트들을 통하여 사유의 새로운 지평을 개진하고 이제까지 망각되어 왔거나 사소한 것으로 간주되어 왔던 방법론을 발견하려고 노력한다. 데리다는 어떤 텍스트가 의식적으로 의도하는 부분과 실제로 텍스트를 통해서, 혹은 글쓰기의 작용에 의거해서 실천된 부분 사이의 불일치, 긴장, 모순의 관계를 추적하고 들추어냄으로써 작가 스스로가 단일하고 매끈한 의미의 표면이라고 믿는 텍스트를 균열시키고 파편화시키며 그럼으로써 그 텍스트 속에 다양한 의미들을 ‘흩뿌린다’.
단 하나의 의미로 환원되지 않는 다양한 의미들의 이러한 상호작용을 데리다는 의미의 ‘산포’라고 부른다. 데리다는 서구의 형이상학을 벗어나고 이를 해체하려는 자신의 시도가 역으로 다시 형이상학적 글쓰기로 다시 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이는 데리다의 글쓰기를 앞서 언급한 ‘산포의 글쓰기’에 대한 실천으로 향하게 한다.
참고 자료
<참고문헌>
해체 / 쟈크데리다 / 김보현 역 / 문예출판사 / 1996
목소리와 현상 / 쟈크데리다 / 인간사랑 / 2006
쟈크 데리다 / 이만식 / 새미 / 2005
데리다와 역사의 종말 / 조현진 / 이제이북스 /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