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와 조선의 자기
- 최초 등록일
- 2006.11.25
- 최종 저작일
- 2006.04
- 7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자기에 대해서 정리한 글입니다.
컬러 사진까지 첨부했고, 전체적인 흐름을 잘 정리했습니다.
목차
Ⅰ 고려 청자
1. 청자의 발생
2. 청자의 발전
3. 청자의 특징
4. 청자의 종류
5. 청자의 쇠퇴
Ⅱ 분청사기
1. 분청사기의 발생
2. 분청사기의 발전
3. 분청사기의 특징
4. 분청사기의 종류
5. 분청사기의 쇠퇴
Ⅲ 백 자
1. 백자의 발생
2. 조선시대 백자의 발전과 쇠퇴
3. 백자의 종류
본문내용
Ⅰ 고려 청자
1. 청자의 발생
처음에 중국 절강성 북부의 월주요(越州窯)에서 한 대부터 원시적인 청자가 만들어졌다. 그 후 차츰 발전하여 갔으며 당나라를 거쳐 송대에는 절정을 이루었다. 우리나라에서는 통일신라 말기인 9세기 말부터 중국 월주요에서 만든 원시청자인 고월자(古越瓷)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제작되었다는 학설과 10세기 후반에 고려의 중앙집권화 및 신지배층의 중국도자에 대한 수요에서 청자제작이 새롭게 시작되었다는 학설이 있다.
초기 청자를 대표하는 기형으로 이른바 햇무리굽 대접이 있다. 대체로 굽 밑면의 넓이가 약간 넓은 것은 내저에 원각이 없으며 유약이 얇고 갈색을 머금었으며 태토의 입자가 매우 곱다. 굽 밑면의 넓이가 약간 좁은 것은 내저 원각이 있고 유약이 약간 두꺼운 편이며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비색이 진하며 그 중에는 발색이 아름다운 것도 있다. 점차 청자의 문양과 종류도 다양해지고 백자, 흑유자 등 여러 종류의 도자기가 생산되었고 기형, 문양, 번조 수법 등이 점차 고려적으로 세련되어 간다.
이러한 햇무리굽 계통의 청자 이외에 녹청자라고 이름한 조질 청자가 있다. 녹청자는 태토가 거칠고 유약 표면이 안정되지 못하여 우툴두툴하며 표면색은 고운 청자색이 아니라 녹갈색 계통이다. 녹청자는 햇무리굽 청자가 만들어진 연후에 지방의 수요에 대한 공급용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이해되고 있다. 녹청자의 연대는 대략 10세기 후반경부터 시작하여 11세기 전반경까지 많이 제작되었으나 점차 양질의 청자에 흡수되었다.
참고 자료
김원룡, 『한국 미술 문화의 이해』, 도서출판예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