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의 이해
- 최초 등록일
- 2006.11.24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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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여러 편의 한시와 해석
목차
1.강설
2.춘효
3.죽리관
4.권학문
5.우성
6.절구(두보)
7.춘망
8.청명
9.유재
10.빈교행
11.녹채
12.춘망사
본문내용
1. 柳宗元 作詩의 “江雪”을 읽고 그 感想을 적으시오.
千山鳥飛絶(천산조비절)
萬徑人蹤滅(만경인종멸)
孤舟蓑笠翁(고주사립옹)
獨釣寒江雪(독조한강설)
-해석: 산이란 산에는 날아다니는 새 그림자 끊기고, 길 이란 길에는 인종(사람의 발자취)이 끊겼는데, 온통 은세계가 된 이 곳에 외로운 작은 배 한 척, 도롱이 입고 삿갓 쓴 노옹 홀로 웅크리고 앉아 차디찬 강심에서 낚싯대 드리우고 있네.
-눈 덮인 은세계, 정적한 자연 속에서 이 속세로부터 격절된 고독을 참아내고 있는 어옹의 모습은, 작자의 고고한 저항정신의 슬픔을 발군하게 표현했다. 이 시를 작시할 때의 유종 원은 정치적 패배로 중앙에서 쫓겨나 망명 생활을 하고 있었으므로 시 속에 그런 불운을 참고 견디는 저항정신이 담겨 있는 것이라고 한다.
처음 시를 읽은 느낌은 눈 덮인 강가에 낚싯대를 드리우고 있는 노옹의 모습에서 한적하고 평화로운 모습의 한 편의 그림을 떠올렸지만, 다시 한 번 읽은 후에는 그 인적도 끊긴 한 겨울의 추운 강가에 홀로 남아 극한의 고독을 느끼면서도 다른 이들과 타협하지 않고 자신 의 절개를 지켜가는 작자의 숭고한 저항 정신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2. 孟浩然 作詩의 “春曉”를 읽고 第四句節의 解釋에서 아래 例중 어떤 것이 좋은지? 좋다고 생각하는 理由를 論하시오.
春眠不覺曉(춘면부각효)
處處聞啼鳥(처처문제조)
夜來風雨聲(야내풍우성)
花落知多少(화낙지다소)
-해석: 봄날 아침 잠에 취하여 날이 샌 것도 모르고 자고 있자니, 베개 가에 새들의 울음소리가 들려 오누나. 어젯밤에 내내 빗소리 바람소리 들려 왔으니 꽃은 얼마나 많이 떨어졌을까.
가: 꽃이 많이 떨어졌음을 알았다.
나: 꽃이 조금 밖에 안 떨어진 것을 알았다.
다: 꽃이 얼마나 떨어졌을까.
라: 조금은 꽃이 떨어졌나 보다.
정답 : 다
⇒多少라는 말은 문법상으로는 ‘적게’라고 해석할 수 있으나 여기서는 시의 흐름으로 보아 ‘많이’라고 풀이하는 것이 옳다. 어젯밤에 내내 빗소리와 바람소리가 들려 왔으므로 꽃이 많이 떨어졌을 것이라고 작자가 추측할 수 있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선택지 중 다의 꽃이 얼마나 떨어졌을까에서 ‘얼마나’를 ‘얼마나 많이’의 뜻으로 본다면 ‘다’가 가장 알맞은 해석 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