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굴암

소개글

석굴암의 뛰어난 아름다움과 과학적 우수성에 대하여..
석굴암이 가지는 의미와 고대 선조들의 지혜에 대해 알아보고
이러한 석굴암이 현재 처해진 위기와 이에 대한 나의 견해!!

목차

Ⅰ. 서 론
- 세계 문화유산의 당위성

Ⅱ. 본 론
1. 석굴암의 유래와 의미
2. 석굴암의 구조
3. 신라인의 과학기술
4. 석굴에 담긴 지혜
5. 석굴암의 보수와 수난

Ⅲ. 결론
- 석굴암의 보존에 대한 고찰과 우리에게 주는 의미

본문내용

경주 토함산 정상에 못 미친 깊숙한 곳 동해를 향해 앉아 있는 석굴암은 1996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국보 제24호 이다. 이 석굴암이 세계적으로 그 우수함을 인정받는 것은 신라 사람들의 지혜와 재능이 잘 녹아 있는 종합적인 건축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석굴암이 정말 세계에 자랑할 만한 문화유산인지 잘 모른다. 규모가 외국의 유물들에 비해 다소 왜소하고 화려하지 않다는 것이다. 더구나 한국은 천 년 전에 지어진 건물조차 변변하게 남아 있는 것이 없지만 이집트의 피라미드는 4천5백 년,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은 2천 년이 넘었고 로마의 고대 유적 거의 모두가 한국에서 삼국이 세워지기 전에 만들어졌다는 사실에 이르면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최고라고 했던 유산들이 창피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석굴암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것은 외국에 있는 대형 건축물이나 문화유산들과 비교해 결코 떨어지지 않는 독창적인 요소가 있기 때문이다. 석굴암 조각들이 아름다운 것은 물론이거니와 석굴암의 차별성은 설계와 시공뿐만 아니라 건축상의 특수성에 기인한다. 우선 석굴암의 재료는 화강암이다. 화강암은 경도가 매우 높아 섬세하게 조각하기 아주 힘든 재질임에도 불구하고 석굴암의 모든 불상은 그야말로 완벽할 정도로 섬세하고 우아하게 만들었다. 또한 석굴암은 인공 석굴로서 자연석을 뚫고 굴을 만든 고대 인도나 중국의 석굴과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 중국과 인도의 것은 건축물이라기보다는 조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신라의 것은 명백히 건축물로 전 세계적으로 오직 석굴암 밖에 없다.
석굴암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될 당시의 심사위원들이 석굴암을 직접 보고 나서 극찬한 것이 결코 과장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특히 한국이라면 무조건 격하시키는데 주저하지 않는 일본인들도 석굴암에 관한 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참고 자료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2』유홍준, 창작과 비평사, 1994
『세계 최고의 우리 문화유산』이종호, 영신사, 2001
『천상이 천하에 내려 깃든 석굴암』신영훈, 조선일보사, 2003
『석굴암 수리공사 보고서』한국 문화공보부 문화재 관리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