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문명충돌론 vs 문명공존론

소개글

문명충돌론에 대한 독후감입니다. 해밍턴 교수의 저서를 읽고 쓴 글입니다.

뮐러교수의 문명공존을 반박하는 글이기도 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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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무엘 헌팅턴 교수의 ‘문명충돌론’은 냉전시대는 사라졌고, 다수의 문명의 충돌이 21세기 세계 정치 질서를 결정할 것이라는 이론이다. 헌팅턴 교수는 종교와 문화를 기준으로 세계에 7~8 개의 문명권이 있다고 주장한다. 헌팅턴은 기독교의 서구문화, 동방정교의 러시아지역, 힌두교, 불교, 유교, 일본, 라틴아메리카, 이슬람 문명으로 문명권을 구분 짓고, 서로 충돌할 수밖에 없다는 비관적인 관점에서 미래를 전망한다. 서구의 기독교와 이슬람 간의 물리적 충돌과 분쟁은 자유진영과 공산진영의 소리 없는 전쟁인 냉전과 같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동아시아 유교 문명은 이슬람을 돕고, 일본은 서구를 도울 것이라고 예견한다. 헌팅턴은 국가들이 자국의 국익만을 위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 간 타협 및 공존이 어렵다고 본다. 이 비관주의 적 관점 때문에 문명의 충돌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한다.
뮐러 교수는 `문명의 공존`이라는 저서에서 헌팅턴의 문명충돌론을 비판한다. 그는 문명 내에 큰 다양성이 존재하며, 같은 유교문명이라고 해서 한국과 중국이 같은 문화를 갖고 있다고 볼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듯 세계에 존재하는 다양한 문화들을 단순하게 7-8개의 문명으로 한데 묶은 것부터 잘못된 시도라고 주장한다. 또 제국주의와 세계화를 통해 서구문화가 다른 문화들로 많이 유입되어 문명들이 비슷해 졌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대체로 문화의 동질화가 이루어졌다고 보는 것이다. 즉 문명들의 차이가 그렇게 결정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뮐러 교수는 `아시아적 가치`에도 부정적 의견을 피력한다. 또 대다수의 경우, 문명의 차이가 전쟁의 원인이었다는 근거가 없다고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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