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복지론- 바람직한 가족을 위한 7가지 원칙

소개글

바람직한 가족을 위한 7가지 원칙과 접근 방향, 그리고 생각들에 대해 서술했습니다..

목차

1. 가족의 중요성
2. 위대한 가족을 만드는 5가지 요소
3. 가족의 전통
4. 부모의 유형
5. 자녀의 역량 끌어올리기
6. 이혼가족과 재혼가족을 위한 특별전략
1) 이혼가족을 위한 특별전략
2) 재혼가족을 위한 특별전략

- 제2부 위대한 가족을 만드는 7가지 원칙 -

- 제3부 자기 생각 -

본문내용

3. 가족의 전통

한국가족은 시대의 경과와 더불어 많은 변화를 겪으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신라시대에는 부계적 요소와 비부계적 요소가 공존하였는데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대에 이르는 동안 점진적으로 부계적 요소가 강화되었다. 그리하여 마침내 조선 후기에 이르러서는 비부계적 요소가 거의 없어지고 부계적 색채만을

띠게 되었다. 대체로 가족주의 가치는 유교적 가치의식이 민풍화되기 시작한 조선중기 이후부터 사회의 기본 이데올로기로 작용해왔으며, 서구화 산업화가 상당히 진정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도 여전히 인간관계의 기본원리로 작용하고 있다.
가족의 중심은 부부관계가 아니라 부모와 자녀관계, 그 중에서도 특히 부자관계이며, 부자관계는 자식의 절대적 예속을 강조하는 권위복종의 관계로 자녀의 자기 희생적 효를 중시하였다. 부부관계는 친자관계를 유지하여 집을 영속시켜 나가기 위한 수단으로 간주되었으며, 따라서 부인은 남편의 집을 존속시키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지위와 역할을 가지며 집의 정식구성원으로서의 위치는 불안정하였다. 즉 부부관계는 지배와 복종의 예속적 관계로 유지되었다. 서구의 핵가족에서는, 부인이 남편과 함께 동등한 자격으로 새로운
가정을 창설하는데 반하여, 전통적 한국가족에서는 이미 존재하고 있는 남편의 가족 집단 안에 외부로부터 주변인의 자격으로 혼입되며 남편과의 관계보다는 시부모에 대한 며느리의 역할이 중요시되었다. 이와 같이 가부장권이나 친자관계를 중시하면서 집의 영속적 존속을 강조하는 한국가족은 결국 대내적으로나, 대외적으로 가족원보다는 가족을 중요시하며 우선시 하는 가족주의를 발전시켜왔다.
우리 전통 가족규범은 부계혈통체계를 중심으로 하되, 여성의 권익도 세계 어느 가족 규범보다도 더욱 효과적으로 보장하면서, 널리 선후대와 친족 상호간의 화합을 촉진하는 내용의 매우 독특하고 훌륭한 것으로서, 수 천년을 밀집, 정주해 온 우리 민족의 특수한 역사를 반영하는 세계에 자랑할 만한 모범적 문화이다. 근자에 와서 개인주의, 세속적 쾌락주의 등 시류의 영향이 있기는 하나, 설 및 추석의 다례와 성묘, 종중을 중심으로 한 시제, 성본 문화 등 그 골간은 여전히 중요한 민족문화로 맥동하고 있으며, 이러한 가족문화는 세계적인 교육열 등 선후대간의 단합과 한국인 상호간의 광범위한 정서적 화합의 원동력이 되고 있으며, 한민족이라는 확고 부동한 민족의식을 야기하는 근본 토대가 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