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자연과 동화되고 싶은 마음
- 최초 등록일
- 2006.11.22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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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수필론 시간에 제출한 레포트 입니다.
(원고지 환산 매수 10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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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늘도 나는 살며시 눈을 뜬다. 눈부신 햇살과 창문으로 여자의 숨소리처럼 살며시 들어오는 바람에 나는 부시시한 얼굴로 창문에 서서 나를 위해 방긋 웃는 태양에 자연스럽게 인사를 한다.
화장실에 들어가 나보다 나이 많은 세숫대야에 깨끗한 물을 붓고 예수에게 성수를 받듯 마음을 깨끗이 씻었다. 깨끗한 물은 괴로운 내 맘을 씻은 후에도 여전히 청량한 얼굴로 작별 인사한다. 털이 삐죽삐죽 나온 수건에 나는 어머니의 품에 안기듯 푹 빠져 마음의 안정을 찾는다.
강직한 나무들은 학교로 날 손짓하고 나는 거기에 동화되어 꿈의 길을 걷고 있다. 나무가 없어지자 현실로 온 듯 무서운 건물들이 나를 노려보고 있다. 철로 만든 수레는 나를 향해 돌진해오고 나는 영혼을 빼앗길까 두려워 자연을 향해 달려간다. 감옥의 쇠창살 같은 문을 지나 자연과 동화된 건물에 들어오면 아이들은 순수함 그 자체로 나와 하나가 된다. 비록 제한된 공간에서 자연을 바라볼 수밖에 없지만 내마음은 이미 하늘의 품에 안겨 어린아이처럼 어리광을 부리고 있다. 비록 흙은 아니지만, 나무는 아니지만 이곳은 하나의 자연이 되어간다. 시간의 종이 울릴 때 우린 자연의 법을 따른다. 고요하게 아래로 뻗은 갈대가 흔들릴 때, 어디선가 우리는 자련에 동화된 어른이 들어온다. 그는 우리에게 현실을 가르치지만 우린 자연에 취해 그의 말을 흘려 듣는다. 내가 자연에 푹 빠져 사랑을 할 때 그는 나를 자연을 사랑한 죄로 때린다. 그는 자연을 신이라고 얘기 하고 자연을 따라야 한다고 애기한다. 어느 새 시간의 종이 두 번 울릴 때 그는 갑자기 꽃으로 변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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