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이와 오토다케
- 최초 등록일
- 2006.11.22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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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구원이와 오토다케` VTR을 보고 난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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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지가 없이 살아가는 것? 구원이와 오토다케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난 상상조차 하기 싫은 끔찍한 일이다. 하지만 정상인보다 더욱 더 잘 살아가고 있는 오토다케. 난 중학교 다닐 때 오토다케가 쓴 <오체불만족>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서점엘 갔는데 사지가 없이 전동휠체어를 타고 길을 가며 환하게 웃고 있는 한 청년의 모습이 담긴 표지를 봤다. 처음에 봤을 때 이게 과연 가능한 일인가 하고 되게 의아해 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이 사람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책에서나 오늘 본 프로그램에서나 오토다케는 일반인보다 훨씬 더 정상적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니 어쩌면 더 훌륭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말 할 수 있다. 이런 오토다케와 구원이의 만남. 구원이는 오토다케를 보면서 어쩌면 조금은 느꼈을지도 모르는 인생에 대한 배신과 불안감이 없어졌을 것이라고 본다. 자신의 눈에는 오토다케가 이 세상 최고의 사람으로 보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구원이에게는 없는 멋진 전동 휠체어를 타고 다니고, 일문 명문 대학교의 학생이며, 뉴스의 한 코너도 맡고 있고, 농구까지 잘하는 그야말로 만능 엔터테이너가 아닐 수 없다. 아직은 어린 구원이가 오토다케를 만났다는 것, 앞으로의 구원이의 삶에 있어서 크게 영향을 미칠 일인 것 같다. 자신을 돌봐주는
수녀원에서도 엄마와 신부님이 잘 키워주셨지만 오토다케가 살아가는 모습을 본 것이 가장 큰 힘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엄마가 아기를 낳았다. 낳고 보니 팔과 다리가 없는 기형아였다. 왜 이런 아이가 생겼는지는 지금도 모른다. 아기를 보는 순간 엄마는 어땠을까? 대성통곡하다 정신을 잃고 까무라 쳤을 것 같다. 그러나 엄마가 아이를 보는 첫 반응은 상상 밖이었다. "어머, 귀여운 우리 아기.....“ 오토다케의 승리는 먼저 어머니의 승리였다. 하늘이 준 생명을 탄생 순간부터 감사하고 기뻐했다. 그리고 보통의 아이와 똑같이 키우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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