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유학의 유래와 전개-<조선유학사>를 읽고

소개글

<조선유학사>(현상윤 지음)을 읽고 쓴 글입니다.
요약+감상을 썼습니다.
조선 유학이 어떻게 유래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알 수 있는데 유용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번 『한국사회사상사』 강의를 들으면서 여러 사상 중에서 특히 오랫동안에 걸쳐 우리 민족의 중심사상이었던 유학사상, 그 중에서도 최근이라고 할 수 있는 조선시대의 유학에 대해 더 많이 알고자 했다. 따라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이 책에서는 특히 조선시대의 유학을 흐름별로 구분하고 유학에 종사하였던 많은 학자들에 대해 상세하게 서술하였다.
이 책은 1948년 11월 25일 고려대 초대 총장인 현상윤 선생에 의해 완결된 것이다. 한국유학에 관계된 문헌자료를 종합하고, 한국유학사상의 내재적 발전과정의 흐름에서 체계적이고 객관적으로 잘 배열·기술한 근대적 학문방법에 입각하여 서술된 최초의 ‘유교통사’라 할 수 있다. 비록 서술 상의 약점과 한계가 적지 않게 지적되고 있긴 하지만, 당시 척박한 학문 환경 속에서 한국유학연구의 초석을 놓았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이러한 연구는 일본의 학자들의 한국유학사상에 대한 식민사관과 당시 학계의 유학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불식시키고, 우리 유학의 심화·발전된 철학적 성리사상을 올바르게 드러내고 나아가 즉 의리정신과 뿌리의식을 강렬하게 고취시키고자 하는 강한 의지의 표출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조선의 유학은 어디서 비롯되었는지, 이후 조선 유학은 학문적 주류였던 문장·지치주의·성리학·예학을 중심으로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이 책을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조선의 유학은 그 연대가 매우 오래되어 확실한 기원은 알 수 없으나, 당나라에 유학생을 보내며, 국자학을 건설한 것을 통해 알 수 있을 뿐이다. 신라와 고려의 유학은 그 시대의 지식이 조잡하고 한문학의 이해가 충분치 못한 관계라든가, 유학사상 자체의 발달이 원숙하지 못한 점 등으로 인해 그 학풍이 조잡하고 가벼웠다고 할 수 있겠다. 당시 유학의 목표는 경전을 잘 알고 역사의 기록을 잘 알아 정치나 법률의 제도를 잘 알며, 그것을 운용할 만한 선량한 관리가 되는 것이었으며, 문장의 기능을 얻는 것이었다. 따라서 신라와 고려시대의 유학은 목적을 위한 것이 아니고 수단을 위한 학풍이었던 것이었다. 대표적 유학자로는 설총, 최치원, 최충, 백이정, 우탁, 권보, 이제현, 정몽주, 권근, 길재, 정도전 등이 있다.
고려 말기에 이르러 불교계의 퇴폐로 위신과 신뢰성을 얻지 못하고, 도덕이 발전되지 못해 예법이 없어 사회의 혼잡과 질서의 문란으로 인해 이를 대신하여 새로이 일어난 조선이 시대를 바로잡아 구원하고 백성을 가르쳐 인도하기 위해 .

참고 자료

<조선유학사>, 현상윤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