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론자들의 실체관 구별
- 최초 등록일
- 2006.11.19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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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양철학사때 냈던 레폿입니다.
책 참고로 하되 그대로 베끼기보다 나름 공부하고 소화해서, 스스로 구성하고 적었습니다. 그림도 제가 직접 그린겁니다.
목차
0. 자연관의 변화 : 목적론적 자연관→기계론적 자연관
1. 데카르트 : 이원론
-무한실체와 유한실체
-정신과 물체
-문제점
2. 스피노자 : 일원론
-실체 = 신
-신 = 자연
-문제점
3. 라이프니츠 : 다원론
-데카르트와 스피노자 비판
-실체 = 모나드
-예정조화설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데카르트 : 이원론
실체개념을 새롭게 정립한 사람은 데카르트이다. 데카르트의 실체는, 무한한 신(神)인 무한실체와 신에 의존하는 자연세계인 유한실체로 나눠진다. 그리고 유한실체는 다시 정신과 물체로 엄격히 분리된다. 그의 실체관의 핵심은 첫째, 신을 세계로부터 분리했다는 것, 둘째, 자연세계 속에서 정신과 물체를 엄격히 떼어놓았다는 것이다.
✱무한실체와 유한실체
실체에 대한 데카르트의 정의는 크게 두가지로 집약된다. 첫째, 실체란 존재하기 위해 다른 어떤것도 필요로 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즉, 자족성과 독립성을 가지는 존재이다. 이런 실체는 오직 하나, 신 뿐이고, 신 이외의 모든 것들은 자신들의 창조와 지속적 현존을 위해 신에 의존해야한다. 그러나 데카르트는 이러한 자연세계의 피조물들을 실체개념에서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첫 번째 정의를 완화시킨 개념으로 둘째, 비록 존재하기 위해서는 신의 협력을 필요로 하지만 다른 피조물에는 의존하지 않는 것들도 실체로 받아들인다. 신에 대한 의존성은 예외로 하고 피조물들간의 관계만을 본다면 자연세계도 첫째 조건인 자존성과 독립성을 만족시킬수 있다. 자존성과 독립성을 가지며 자연세계에 존재하는것이 바로 정신과 물체이다.
무한실체와 유한실체의 구분, 즉 신을 세계로부터 떼어놓은것은 자연이라는 거대한 기계의 법칙들을 이성으로써 발견하기 위한 것이다. 데카르트의 이신론의 입장에서 보면, 이 세계는 신이 최초에 부여한 법칙에 의해 인과적으로 움직일 뿐, 신은 자연과 분리되어있는 실체이다. 이러한 실체관은, 종교를 인정하면서도 과학을 종교로부터 분리하여 자연에 대한 과학적 탐구를 자유롭게 할 수 있게 해주었다.
온전한 실체의 정의를 약화시켜서 신 이외의 다른 실체를 인정한 것 또한 자연세계의 실재를 설명하기 위함이다. 신과 세계가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신만이 실체라고 한다면 이 세계의 실재에 대해서는 설명하기 힘들어진다. 따라서, 비록 유한하더라도 세계내의 실체의 존재를 인정해야만 하는것이다.
참고 자료
ㆍ서양근대철학회, 『서양근대철학』,창작과비평사, 2004
ㆍ서양근대철학회, 『서양근대철학의 열가지 쟁점』, 창작과 비평사,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