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타고라스의 교육적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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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타고라스’는 소크라테스가 프로타고라스를 찾아가 그와 나눈 대화 내용을 무명 친구에게 이야기해주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프로타고라스와 소크라테스의 대화는 ‘덕은 가르칠 수 있는가’라는 문제에대한 치열한 토론으로 이루어져 있다. 명성과 부를 얻으며 지혜를 가르쳤던 대표적 소피스트인 프로타고라스와 보수 없이 젊은이들을 가르쳤던 소크라테스의 열띤 토론은 교육자로서의 입지가 완전히 다른 두 사람의 대화라는 것 자체로도 매우 흥미진진한 일이었다.
그 당시 프로타고라스는 변론에 있어서는 최고라 일컬을 만한 당대의 제일가는 소피스트로서 지자라는 위치와 명성을 차지하고 있었다. 히포크라테스는 프로타고라스가 사람들에게 뛰어난 말재주를 가르칠 만한 지혜를 가지고 있다는 명성을 듣고 그를 찾아가 말재주를 배우고 싶어 하지만 소크라테스는 냉정하게 소피스트란 영혼의 양식인 학문을 파는 사람들이라며 소피스트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스승을 선택한다는 것은 행복과 불행을 도맡고 있는 영혼이 좋아지느냐 나빠지느냐 하는 중대한 문제와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스승을 선택하는데 있어 신중해야 한다는 그의 교육관이 드러난다. 즉, 타향에서 온 낯선 사람에게 자기 영혼을 맡기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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