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철학레포트 , 공각기동대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6.11.18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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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나는 누구일까?! 인간인가?! 아니면 한없이 인간에 가까운 사이보그인가?!’
-신체의 일부와 기계가 결합된 사이보그의 고민은 언제나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공각기동대’는 ‘블레이드 런너’보다는 훨씬 후에 나왔으며, ‘블레이드 러너’에서 많은 걸 빌어왔지만 보다 더 다각적이고 깊이 있게 다가와,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되었다. 단순히 만화영화는 아이들이나 보는 장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깨,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았던 애니메이션이기도 하다. ‘공각기동대’ 이후 사이버 펑크의 매니아들을 위한 다양한 애니메이션이 계속적으로 등장하게 된다)
목차
머릿말
본문
본문내용
이러한 바탕 위에서 만들어진 공각기동대, 그 본격적인 작품 분석에 들어가보자. 이 작품의 영어 제목은 ‘Ghost in the Shell`로 이 작품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단어들이 둘이나 포함되어 있다. 여기서 고스트는 단순히 우리가 알아오던 유령이라는 사전적 지식이 아닌, 작품 내에서 전뇌화된 사이보그들의 정체성을 형성시키는(형성하는 것처럼 여겨지도록) 것으로 인간에게 있어서 영혼, 정신, 개성, 기억, 문화, 사고방식이라고 불리는 것들과 관련이 깊다. 따라서 고스트를 담는다고 볼 수 있는 쉘은 인간의 육체에 해당하는 부분, 즉 ‘몸’이라 할 수 있겠는데, 고스트가 없다면 외형은 단순한 껍질(로봇)에 불과하다 것을 전제로 작품을 이끌어가고 있다. (이미 이러한 설정 자체가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A.I.도 정체성을 가질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하는 블레이드 러너보다 훨씬 더 멀리 온 셈. 이 몸에 관한 이야기는 뒤에 가서 좀 더 다뤄보기로 하겠다) 작품의 배경은 2029년의 동아시아의 항구도시로 홍콩의 모습과 무척 유사하다. 세계는 초고속의 광대한 통신망으로 연결될 정도로 발전되었고 이 덕택에 세계는 탈민족에 탈국가관이 난무하는 세상이 되었다.[자막: ‘기업의 네트가 별을 덮고 전자와 빛이 뛰어다니며 국가나 민족이 사라져버릴 정도로 정보화 된 근미래’ 지시] 인간은 얻고자 하는 정보들을 네트워크를 통해 원하는 만큼 얻을 수 있게 되었으며,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이들만이 가능하리라 생각되었던 육체의 한계는 본래의 몸을 대신하는 사이보그화된 의체에 의해 실현 가능하게 된 것이다. 현재의 시각으로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다양한 사건과 범죄가 일어나는 2029년, 테러나 악질적 범죄를 저지하고 막는 (특수 비밀기관) 공안 9과의 쿠사나기 소령이 이 작품의 주인공이다. 그녀는 온 몸이 의체로 이루어져 있으며 뇌 역시 100% 전뇌(電腦)화되어 있다. [극중 쿠사나기 대사: “나 같이 완전히 의체화한 사이보그라면 누구나 생각해.. 어쩌면 자신은 훨씬 이전에 죽었고 지금의 자신은 전뇌와 의체로 구성된 모의 인격인 게 아닐까? 아니 처음부터 나란 건 존재하지 않았던 게 아닐까? 하고”] 어느 날 공안 9과는, 인간의 고스트에 침입(핵킹)하여 그들의 기초적인 기억에서 영혼까지 마음껏 다루는 인형사라는 핵커를 잡으라는 임무를 받게 된다. 하지만 곧 트럭에 치어 하체가 산산조각이 난 의체가 공안 9과로 실려오게 되는데 그 의체 안에 인형사의 고스트가 담겨있었다. 인형사는 ‘하나의 생명체로서 쿠사나기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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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