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예술의 만남
- 최초 등록일
- 2006.11.18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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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예술과 철학 이라는 과목을 수강하면서, 기말보고서로 제출한 레포트 입니다.
무지 노력해서 만점을 받은 보고서이니, 잘활용하세요 ^^
목차
Ⅰ. 序 論
Ⅱ. 춘화의 역사
1. 중국 춘화의 역사
2. 일본 춘화의 역사
3. 한국 춘화의 역사
Ⅲ. 각 나라별 춘화의 비교
1. 서양의 춘화
2. 중국의 춘화
3. 일본의 춘화
4. 한국의 춘화
Ⅳ. 한국 춘화의 예술적 가치
Ⅴ. 結 論
본문내용
Ⅰ. 序 論
이성이 만들어낸 최고의 작품이 규범이라면 감성이 만들어낸 최고의 작품은 예술이다. 이처럼 단순한 논리로만 따지자면 이성과 감성은 서로 그 본질을 달리하는 별개의 영역을 통제하는 것처럼 보이나 실은 이성과 감성은 모두 인간을 매개로 하므로 결코 양자를 분리하여 생각할 수 없다.
감성은 끊임없이 예술 활동을 자극하고 이성은 끊임없이 예술 활동을 통제한다.
이러한 감성과 이성의 길항작용의 경계에서 홀로 힘겹게 서 있는 분야가 있으니 이것이 바로 성을 주제로 한 예술이다.
인류의 역사를 돌이켜볼때, 최소한 예술과 비예술을 구분하기 시작했던 시대에 있어서의 예술은 만인이 향유할 수 있었던 대중적인 문화가 아니었다. 흔히, 예술은 귀족이라 불리우는 특권계층만의 전유물이었고 그렇기에 그것은 자연히 고급스럽고 사치스러움을 지닐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특권 계층 중심의 예술에 있어 ‘성’이란 한낱 동물의 본능과 같은 천박한 것으로써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소재였고, 성과 관련된 창작활동은 당연히 금기시되었다.
물론 오늘날에는 인간 해방의 역사와 더불어 예술의 영역도 상당히 넓어졌다. 하지만 아직도 성에 대한 주제만큼은 대중이 가지고 있는 예술에 대한 인식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생각에서인지 선 듯 수용하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문제는 이러한 예술에 대한 인식의 타당성은 차치하더라도 그러한 인식으로 인해 충분히 예술로써 평가받을 수 있는 작품들이 우리들의 무관심속에서 사장되어 가고 있다는 점이다.
이 글에서 다루고자 하는 조선 후기의 춘화 역시 ‘외설’과 ‘저질’이라는, 대중들의 선입견 속에서 차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가고 있는 귀중한 문화유산들 중 하나이다.
다행히도 최근에 와서 춘화전시회가 몇차례 열리긴 했었지만, 여전히 춘화를 모르는 사람들도 적지 않거니와 춘화를 삼류 도색잡지와 별반 다르게 보지 않는 대중의 인식에도 변화가 없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안타까운 현실속에서 무작정 방치되어 있는 춘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변화를 꾀하기 위하여 춘화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적어도 한국의 춘화가 왜 예술로써 보호되어야만 하는지에 대한 논의를 해 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