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리버 여행기
- 최초 등록일
- 2006.11.18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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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덕성여대 독서세미나 ]
휴이넘과 야후를 비교해 보자.
휴이넘의 사회는 이상적인 사회인가?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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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내가 생각하고 있던 걸리버 여행기는 하나의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었다 .걸리버가 소인국 나라에 가서 소인국의 사람들에 의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꽁꽁 묶여 버렸던…그런 하나의 이미지가 내 머리에 강하게 남아 있었기에 마치 동화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지만 이번에 읽게 된 제4부에서는 그것과는 느낌이 사뭇 달랐다.
여기서 가장 나에게 가장 당혹감을 준 장면은 말들이 사람이 끄는 마차를 타고 오는 것이다. 지금 내가 살아가는 곳에서와 정 반대의 장면이기 때문에 기발하다고 표현이 될 수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것 보다 나에겐 혐오감 내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더 크게 들었다.작가가 말인 휴이넘의 모습을 인간인 야후보다 더 고결하고 높은 이상의 존재로 표현해 버림으로써 이러한 장면이 가능했었다고 볼 때, 분명 현재의 인간의 모습보다 더 이상적인 인간의 모습을 꿈구으로써 걸리버 여행기의 제 4부 말들의 나라에서 말인 휴이넘이 인간인 야후보다 우월한 종족으로 나온다. 그리고 걸리버는 그 곳에 갔다 온 뒤 몇 년이 지나도, 계속 휴이넘을 우월하고 존경 받을 만한 종족이라고 믿으며 인간에 대해서는 혐오감 까지 느낀다. 왜 걸리버가 이러한 생각까지 하게 되었을까? 휴이넘의 사회를 보고 생각해 보았다.
휴이넘은 온화하고, 지적이며 마치 지금 우리가 사는 것과 같은 모습으로 대화를 나누고, 발전된 사회를 형성하며 살고 있다. 걸리버가 보기에 휴이넘은 최고의 이상 그 자체이다. 그와 반면하여 인간인 ‘야후’는 마치 짐승과 같은 모습으로 가장 포악하고, 혐오스러운 모습이다. 기원전의 인류의 시작이라 불리는 인간보다도 더 미개하고, 야만적이다. 그 모습이 추악하게 느껴지는 것은 단순히 겉모습만 진화론적인 관점에서 퇴화된 것이 아니라 아주 포악하고, 교활하고, 악독한 성질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걸리버는 이런 야후의 모습에서 인간의 모습을 발견한다. 인간의 탐욕스러운 부분을 야후가 반짝거리는 돌맹이에 집착하는 모습에 빗대어 비교했다. 그래서 걸리버가 고향으로 돌아가서도 주위의 사람들을 더욱 혐오스러워 하였던 것 같다. 야후의 모습이 인간과 너무나 닮아있었기 때문에...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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