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야의 작가론
- 최초 등록일
- 2006.11.18
- 최종 저작일
- 2006.06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고야의 전체적 삶과
그의 작품관련 자료
그림 사진 포함
목차
없음
본문내용
고야는 초상화 제작을 꾸준히 의뢰 받아왔다. 수석 궁중 화가로 임명된 후 왕족 및 궁정을 출입하는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탁월한 초상화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1800년에는 가장 유명한 집단초상화 중 하나인 〈카를로스 4세 가족〉이 제작되었다. 이 작품은 평민의 눈으로 본 스페인 왕정과 국가의 비전을 담고 있다. 그들의 화려한 의상과 훈장은 왕실 가족의 위엄을 보여주는 요소이다. 그러나 얼굴에서는 그러한 위엄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왕의 얼굴에서는 멍청함을, 왕비의 모습에서는 거만함을 느낄 수 있다. 이들 왕족과 군주국에 대한 고야의 비판을 암시하고 있는 것이다. 프랑스에 대항한 도시 방어를 위해 고야는 1808년 사라고사에 부임한다. 그는 그곳에서 참화를 생생하게 목격한다. 그 결과 판화집 〈전쟁의 참화〉가 10년의 세월을 걸쳐 완성된다. 회화에서는 1811년에 제작한 〈거인〉이 이 체험과 연루된 것 같다. 후에 1814년에 완성된 〈1808년 5월 3일〉은 제목처럼 역사적인 그 날로 거슬러 올라가 프랑스 군의 폭거를 정면으로 포착해 당시의 참화를 폭로한 작품으로, 고야는 스페인 국민의 저항을 기리기 위해 이 작품의 제작을 정식으로 위임 받았다. 이 작품은 역사적 사건을 주제로 하는 전통적 표현, 또한 아카데미화가들이 이런 류의 소재를 다루었던 상투적이고 거창한 표현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고야의 이 작품은 그 이전 또는 이후에 제작된 어느 화가의 작품보다도 이 역사적 사실을 충실하게 표현하였다. 에스파냐 국민으로서 고야의 입장이 잘 드러난 작품이다.
이즈음 종교 재판은 고야에게 변화를 강요한다.
참고 자료
고종희의 일러스트레이션 미술탐사/생각의 나무
클라시커 50회화/해냄 출판사
서양미술 사건 수첩/아트 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