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인권운동

소개글

인권운동

목차

Ⅰ. 서론
Ⅱ. 영국의 인권 발전 역사
Ⅲ. 영국의 인권 문제
Ⅳ. 인권 실행의 특징
1. 인권 문화의 보편화
2. 인권 실행의 법제화
3. 인권 실행의 범사회적 연대화
4. 인권 실행의 국제화
Ⅴ.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20세기는 여러 형태의 참혹한 인권 유린을 경험한 시기이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세계 곳곳에서 벌어진 국지전에서 많은 사람이 생명을 잃었다. 특히, 2차 세계 대전의 와중에서 서구에서 일어난 나치의 대학살이나 아시아에서 벌인 일제의 만행은 집합적인 인권 유린의 대표적 보기이다. 전쟁이 아닌 상황에서도 인권은 갖가지 형태로 유린되었다. 특히, 인종, 종교, 이념 등의 차이에서 비롯된 반인륜적인 만행이 끊임없이 자행되었다. 반면에 20세기는 인권 발전을 위해 인류 전체의 획기적인 노력이 이루어진 시대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1948년 유엔 총회에서 결의된 세계인권선언과 여러 쟁점에 대한 국제 협약이다.
2차 대전의 참혹한 인권 유린을 경험한 세계는 유엔 총회에서 채택한 세계인권선언(1948)을 통해 ‘인류 가족 모든 구성원의 타고난 존엄성과 평등하고도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인정하는 것이 전세계의 자유와 정의와 평화의 기초’라는 인간의 보편적 권리과 그에 바탕을 두고 있는 세계 질서를 확인하고 있다. 그리고 1966년의 유엔 총회에서 인권에 관한 두 개의 기본 규약을 채택하면서 인권의 성격을 좀더 구체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곧,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국제인권 A규약)과 ‘시민적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국제인권 B규약)을 통해서, 인간의 기본 권리로서 시민적 정치적 권리, 곧 자유권과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권리, 곧 사회권을 똑같이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당시의 냉전 체제 속에서 세계 열강의 이해관계 탓으로 두 조약으로 나뉘어져 있지만, 실제로 이 두 조약은 나눌 수 없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인권의 실질적 성격을 담고 있다. 이러한 성격의 인권 발전을 위해 인류는 오랜 기간 노력해 왔다.
이 글은 영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인권 운동을 따져보고자 한다. 20세기를 마감하는 이 시점에 영국은 어떠한 인권 문제를 갖고 있으며, 또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어떠한 집합적 노력을 하고 있나를 따져보려는 것이다. 영국의 인권 논의를 통해서 오늘날에 서구 사회가 당면한 인권 과제와 그 해결 방안을 엿볼 수 있다고 판단된다. 이러한 논의의 바탕에는 우리 사회의 인권 문제와 그 실행 방안을 모색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라는 기대가 깔려있다.
이 글의 구성은 크게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처음에 영국의 인권 발전 역사를 간략하게 살펴본 뒤, 오늘날 영국이 안고 있는 인권 문제를 정리하고, 마지막으로 인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인권 운동의 특징을 따져보고자 한다.

Ⅱ. 영국의 인권 발전 역사

영국이 인류의 인권 발전에 공헌한 바는 특기할 만 하다. 영국의 인권 발전 역사는 12세기부터 사회 구성원의 자유권을 확립하려는 노력으로 시작되었다. 12세기에 일어난 여러 차례의 인권 개선 활동은 1215년의 대헌장(마그나 카르타) 체결로 큰 결실을 맺었다. 존 1세 국왕과 각 지역의 영주 사이에 이루어진 대헌장에는 국왕이 자유민의 권리와 자유를 약속하고, 재산권의 보장, 합법적 재판 등 법에 의한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