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의 아름다움,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쪽매 이야기
- 최초 등록일
- 2006.11.17
- 최종 저작일
- 2006.01
- 3페이지/ 압축파일
- 가격 1,500원
소개글
동화<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필립 시몬스<소멸의 아름다움>
동화<쪽매 이야기>
독후감상문
목차
동화<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필립 시몬스<소멸의 아름다움>
동화<쪽매 이야기>
본문내용
도서 <소멸의 아름다움>감상문
타이틀: old & wise
국어학자 이희승이 이런 말을 했다. ‘겸손하게 늙어가고 싶다`고. 뜨거운 심장이 블랙홀 근처에서 너울거리던 때, 참고서 사이에서 발견한 이 잠언은 꽤 오랫동안 내 머릿속을 잠식했었다.
여기에서 겸손하다는 말은 현명해진다라는 말과 같은 연장선상에 놓여있다. 나이들고 현명해지면 겸손하게 늙어갈 것이고, 그렇게 늙어간다는 건 죽음에 한층 편안(여유)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고 본다. 부처의 열반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는 다시 한 번 나이듦에 대해,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었다.
퀴블러 로스는 죽음의 5단계를 부정, 분노, 타협, 우울, 수용 등의 순서로 보았다. 공감가는 단계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이 단계를 초월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우리가 죽음에 대해 부정하고 분노하는 것은 죽음을 생의 반대 개념으로만 생각하기 때문인 것 같다. 죽음은 선과 악, 흑과 백, 음과 양 같은 이분법적인 잣대로 이해되서는 안된다.
그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우선 죽음에 관한 개념부터 수정되어야 한다. 죽음의 사전적 의미는 ‘생명활동이 정지되어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지 않는 생물의 상태’ 이다. 나는 이 말이 ‘생물이 고차원의 의식세계로 통하는 통과의례’ 정도로 수정되기를 소망한다.
누군가 그러지 않았던가. 사람은 누구나 사형선고를 받고 태어난다고.
나는 어딘가에 집착하고 싶지 않다. 그것이 돈이든 사랑이든 삶이든 마음을 한쪽으로만 쏠리게 해서 나를 괴롭히고 싶지 않다.
필립 시몬스의 <소멸의 아름다움> 본문에 ‘죽음은 유익하다’라는 말이 나온다. 비교가 좀 뭣하지만, 세계대전 때 해전은 죽은 시체로 하여금 바다물고기를 살찌우게 했다. 그리고 그 살찐 물고기들은 전쟁으로 굶주린 인간의 사나운 배를 채워주었다.
참고 자료
없음
압축파일 내 파일목록
나는선생님-감상문.hwp
소멸감상문.hwp
쪽매이야기[1].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