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파 프롬 헤븐
- 최초 등록일
- 2006.11.16
- 최종 저작일
- 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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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토드 헤인즈 감독, 줄리안 무어 주연의 영화 <파 프롬 헤븐>에 관한 기독교적 관점으로의 리뷰입니다. 참고하세요.
목차
1) 포스트모더니즘post-modernism의 텃밭이 된 미국의 현대 사회
2) 일반계시와 특별계시
3) 포스트모더니즘의 대두
본문내용
영화는 프랭크 휘태커Frank Whitaker와 캐시 휘태커Cathy Whitaker 부부, 그리고 흑인 정원사 레이몬드 디건Raymond Deagan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1958년 미국. 캐시와 프랭크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남매를 둔 단란한 가정의 행복한 부부이다. 프랭크는 MAGNATECH라는 회사에 다니고있고 캐시는 능력 있는 남편을 내조하는 아내이자 사교계의 여왕으로 불릴 만큼 이웃의 신망을 받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캐시는 남편 프랭크의 동성애 장면을 목격한다. 사건은 그렇게 시작된다.
프랭크는 캐시에게 어릴 적에 있었던 동성애 사건에 대해 털어놓는다. 그리고 가정을 지키기 위해 정신과 치료를 받기로 작정한다. 캐시는 그렇게 노력하는 프랭크를 격려하고 대견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동성애적 기질을 타고난 프랭크 본인은 힘들기만 하다. 그 즈음 휘태커 가정에 새로운 정원사 레이몬드가 들어온다. 인권운동에 관심이 많던 캐시는 그에게 호의적이고 그러한 캐시에게 이웃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낸다.
질병과 같이 찾아온 자신의 동성애증을 이겨나가던 어느 날. 프랭크는 캐시와의 정상적 이성애를 회복하는 것에 힘들어 절망하다 격분하여 캐시를 손찌검하게 된다. 이런 일이 있은 후 프랭크의 치료를 응원하던 캐시도 절망하게 된다. 그 때 그를 위로한 것은 다름 아닌 정원사 레이몬드.
하지만 레이몬드는 백인 우월주의 사회로부터 불평등한 차별을 받고있는 흑인이다. 그는 캐시가 속한 백인사회에 속할 수 없는 이방인이다. 반대로 캐시 역시 레이몬드가 속한 흑인사회에 속할 수 없는 이방인이다. 그러나 그들은 서로의 처지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 서로의 마음이 닿아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순수한 만남은 자그마한 동네에서 금방 입소문 거리가 되 버리고 만다.
한편 프랭크는 자신의 동성애증을 떨쳐버리고 아내와 정원사의 스캔들도 무마시킬 겸 캐시와 함께 마이애미로 여행을 간다.
참고 자료
파 프롬 헤븐, 토드 헤인즈, 줄리안 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