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의 `아리랑`
- 최초 등록일
- 2006.11.15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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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산과 님웨일즈가 쓴 `아리랑`의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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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리랑」은 미국인 여기자 님웨일즈가 조선인 사회주의 혁명가 김산의 일대기를 그린 책이다. 일제 강점기 조선 지식인의 이데올로기적 고뇌와 변화, 그리고 독립을 위한 투쟁 및 그 시대적 배경이 주인공의 성장과 행보에 따라 잘 녹아 들어있다. 책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하자면, 님웨일즈에 의해 작성된 이 책은 1941년 처음 미국에서 출판되었다가 곧 사라졌다. 그러나 님웨일즈는 1961년 스스로 다시 책을 출판하고, 1973년 2판에 이르러서야 미국내 한국인 사회에 널리 알려졌다. 일본에서는 1953년, 중국에서는 1986년에 이 책이 출판되어 널리 알려졌지만, 우리나라에서는 1983년에 동녘출판사 대표의 친구인 송영인( 가명: 조우화 )이 미국에서 출판된 책을 번역하여 출판하였다. 그러나 그 당시 시대적 상황으로 인해 그 책은 용공서적으로 분류되어 판매금지 명령이 내려졌다. 그 후, 1992년이 되어서야 무리 없이 개정판이 발간되었고 2005년에 개정3판이 출간되었다.
「아리랑」의 작가 님웨일즈는 신문기자로 활동하며 오랜 기간 동안 격변하는 아시아에서 보내면서 중국과 한국에 관한 많은 글을 집필하였다. 1937년 초, 그녀는 격변하는 동아시아의 변화와 중화소비에트 운동에 대해 연구를 하려고 옌안에 있었다. 루쉰도서관에서 영문책자를 빌려간 사람들의 목록을 보던 중, 유난히 한 사람이 책과 잡지를 수십 권씩 빌려가는 것을 보았다. 그 사람이 김산이었고, 그녀는 그와 만나게 되었다. 그녀와 김산은 조선과 일본의 관계, 조선의 현 상황 및 동아시아의 변화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하였고, 그녀는 그가 특이한 인물이며 좀처럼 볼 수 없는 혁명가이고 뛰어난 지도자임을 알게 되었다. 그녀는 점점 김산에 대해 흥미를 느끼게 되고, 그에게 “당신에 관한 책을 쓰고 싶다”라고 제의하였다. 김산은 2년후에 출판하라는 조건을 걸고 허락을 하게 되어 이 책이 출판될 수 있었다.
이 책의 주인공인 김산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자. 김산의 본명은 장지락으로 1905년 평양 교외의 차산리라는 조그마한 마을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적부터 만주등지에서 활약하던 이동휘 장군을 좋아하여 커서 독립운동을 하길 원했다. 1919년, 기독교학교를 다닐 적에 3․1운동이 일어났다. 3․1운동에 참가한 김산은 매우 많은 사람들의 죽음을 목격하고, 여러 가지로 큰 충격을 받게 되고, 많은 것을 깨달았다. 김산은 학교를 다니면서 기독교적인 순교 정신이 아주 영웅적인 것처럼 생각하였는데, 3․1운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일본군에게 대항하지 않고, 수동적으로 죽음을 기다리는 기독교인들에게
참고 자료
김산의 아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