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놉티콘의 의의와 전자감시 사회
- 최초 등록일
- 2006.11.13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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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원형감옥이 지니는 사회적 의미와 더불어 전자감시사회의 도래에 의한 이런 정버감시 시스템의 부정적인 측면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해 본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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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벤담의 파놉티콘의 설계에 따르면 원형감옥 파놉티콘의 바깥쪽에는 죄수를 가두는 방이 있고 중앙에 죄수를 감시하기 위한 원형공간이 있다. 죄수의 방에는 햇빛을 들이기 위해 밖으로 난 창 외에도 건물 내부를 향한 또 다른 창이 있는데, 죄수의 일거수 일투족이 중앙의 감시탑에 있는 간수에게 항상 포착되었다. 저녁에는 죄수의 방에 불을 밝힘으로써 방을 밝게 유지했다. 반면 죄수는 중앙 감시탑의 내부가 항상 어두워 간수를 볼 수 있기는커녕 간수가 자신을 감시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알 수 없었다. 죄수는 간수를 볼 수 없는 채로 항상 보여지기만 하고, 간수는 보여지지 않은 채 항상 모든 죄수를 감시할 수 있었다. 이 시선의 '비대칭선'이 파놉티콘의 핵심구조이다. 벤담 자신이 강조했듯이 파놉티콘은 죄수들이 단지 감시받고 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감시의 환영을 창조한 극장이었다.
푸코는 파놉티콘에 수용된 죄수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항상 자신을 감시하고 있을 간수의 시선 때문에 규율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못하다가 점차 이 규율 권력을 '내면화'하여 스스로 자신을 감시하게 된다고 보았다. 감시는 보편적이었고, 영구했으며, 포괄적이었고 이러한 의미에서 파놉티콘은 감시의 원리를 체화한 자동기계라 보았다. 즉 자동기계는 파놉티콘의 컴컴한 감시 공간에서 누구도 간수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건축물과 기하학적 구조를 제외하고는 다른 물리적 도구 없이, 파놉티콘은 직접적으로 개개인에 작동하며 정신에 의한 정신에 대한 권력 행사인 것이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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