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자속의 사나이
- 최초 등록일
- 2006.11.10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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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체홉의 작가 소개와 작품 상자속의 사나이에 대한 자세한 자료 정리 발제물입니다.
목차
1. 체홉의 작품세계
2. [상자속의 사나이]의 완성
3. 체홉 & 톨스토이
4. 줄거리
5. 인물
- 벨리꼬프
- 꼬발렌꼬
- 부르낀
- 마브라
- 바렌까
6. 작품분석
- 소(小)3부작
- ‘상자’의 의미
7. 소설 & 소설 (상자속의 사나이 & 외투)
- 마브라 & 아까끼 아까끼예비치
- 벨리꼬프 & 고골
8. 결론
본문내용
1. 체홉의 작품세계
안톤 체홉은 19세기와 20세기 러시아문학의 교량 역할을 했던 작가였다. 그의 대부분의 그의 작품에는 평범한 일상생활 속에서 벌어지는 인간의 다양한 삶이 간결한 형태로 묘사되어 있으며, 단편에는 다양한 삶 속에서 내재하는 인간의 내적 갈등이 상징성을 띄며 드리워져 있다. 체홉 작품에 대한 해석은 고골의 작품세계에서 자주 거론되는 웃음을 통한 눈물 혹은 눈물을 통한 웃음과도 유사한 면을 갖고 있다. 그러나 고골과는 달리 체홉은 함축된 주제 속에서 작가가 드러내고자 하는 핵심만을 마치 해부학 의사처럼 예리하게 파헤치고 있다. 그의 작품에는 사회현실 혹은 인간 내면의 모순과 갈등이 직설적으로 고발되지 않고 있으며, 상징적 표현을 통해 간접적으로 표출되고 있다. 이러한 경향들은 일반적으로 체홉 문학의 완숙기인 1888년 이후에 발표된 작품에서 특히 나타나고 있다. 일반적으로 체홉의 작품에는 일상적이고 평범한 현실 속에서 일어나는 사회생활의 비극적 모순, 불평등, 부조화가 묘사되어 있다고 평가되어진다. 체홉의 단편은 고골처럼 단순한 플롯과 간결한 문체로 구성되어 있으나 인간 내면세계는 고골과 도스도예프스키처럼 그리 깊게 묘사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간략히 묘사된 등장인물의 내면세계에는 드러난 표면과는 달리 심오한 인간적 갈등과 고뇌가 담겨져 있다.
줄거리
수의사 이반 이바느이치와 중학교 교사 부르낀이라는 두 사람은 미로시노쯔꼬예 마을에서 사냥을 하다가 날이 저물어 이장댁 헛간에서 하룻밤을 묵게되면서 이장댁 하녀 마브라라는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마브라는 항상 집안에 틀어박혀 있는 천성이 고립된 사람이며 적막이 긷든 어두운 밤에는 시골의 밤거리를 배회하기도 한다. 마브라에 대해 이야기하던 두 사람은 그리스어 교사인 벨리꼬프에게도 이야기를 돌린다. 벨리꼬프는 날씨가 좋은 날에도 솜을 넣은 두툼한 외투 차림에 방수 덧신을 신고 우산을 챙겨든 채 외출을 한다. 그는 틈만 나면 ‘아무 일 없어야 할 텐데.’라고 걱정하고 자잘한 걱정과 의심으로 사람들을 불편하게 한다. 자신만의 상자 속에 있는 벨리꼬프의 의식시계는 주위에 있는 사물과 사람에 대한 공포로 확산되며 급기야는 죽음에 대한 공포로 전환된다.그는 자신과 주변 환경을 극복하고 이로부터 탈출하기 위한 중간 단계로 고립과 고독을 즐기게 된다. 이처럼 벨리꼬프는 언제나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고 마을 사람들의 집을 방문하였을 때도 우두커니 않아서 아무 말 없이 다만 주위를 두리번거릴 뿐이다. 이러한 그의 병적인 행동은 역으로 주변사람들에게 그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를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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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체홉프와 그의 시대]. 소명 출판
[체홉의 상자속의 사나이에 나타난 인간 내적 갈등의 문제]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학종합연구센터 러시아 연구소. 김문황
[체홉의 상자속의 인간에 나타난 시제의 전이] .김신효.
[안똔 체홉의 소 삼부작 연구] .오원교.
러시아 문학의 이해. 박형규 외. 건국대학교 출판부.
문화로 본 러시아. 김형주. 두리.
인물로 읽는 러시아 문학. 정명자. 한길사.
안똔 체홉. 문석우. 건국대학교 출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