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스 베네딕트의 `국화와 칼`에 대해
- 최초 등록일
- 2006.11.09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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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루스 베네딕트의 `국화와 칼`을 읽고 과거 일본인의 생활과 문화에 관해 쓴 독후감 및 비평글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일본` 수백의 얼굴, 수천의 속내
3. 일본인의 행동패턴
4. 일본의 집단주의의 실예(實例)
5. 수치의 문화란?
6. 일본인의 행동양식에 미치는 수치의 문화
본문내용
제2차 세계대전중 미국인의 눈에 비친 일본인은 `이해 불가능한` 국민이었다. 미국은 이해 불가능하고 때로는 공포스럽기까지 한 일본인의 행동을 예측하고 그에 대한 효율적인 정책을 세우고 싶어했다. 그래서 당시 미 전시정보국은 문화인류학자 루스 베네딕트에게 일본사회와 일본인 연구를 의뢰했다. 그 결과 1945년 `리포트25-일본인의 행동패턴`이 탄생했고, 베네딕트는 이 논문을 바탕으로 1년 뒤 `국화와 칼`을 출간했다. 그러나 흥미로운 것은 일본문화 전문가로 알려진 루스 베네딕트가 실제로 일본을 답사한 적이 한 번도 없다는 것이다. 루스는 직접체험 대신 미국 내 일본인과 만나고 일본에 관한 자료를 읽고, 일본에 체류한 경험이 있는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국화와 칼`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 46년 전의 루스에 비하면 우리가 갖고 있는 일본에 대한 정보는 훨씬 풍부하다. 그런데도 우리의 일본 이해 수준은 베네딕트를 넘어서지 못한다. 그 차이는 문화상대주의에 입각해 일본을 이해하고 그 정체를 밝히려는 노력과, 우물 안 개구리 식으로 일본을 바라보고 넘겨 짚어버리는 태도에서 비롯한다. 일본문화연구소장 조양욱씨가 이번에 새로 쓴 책의 제목이 `물구나무 서서 본 일본`이다. 일본은 있다, 없다 논쟁을 벌인 것이 벌써 7년 전 이야기인데 이제 물구나무라도 서서 보아야 일본을 제대로 알 수 있다는 뜻일까. 조씨에 따르면 일본이란 나라는 배울 것도 많고 배워서는 안 될 것도 많다. 특히 잊힐만 하면 들고나오는 역사 왜곡과 신사 참배, 민족 차별 발언 등에 대해 저자는 따끔한 한마디를 잊지 않았다(이 내용은 일본 `아사히 신문` 칼럼에 실린 것이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