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그대, 사막을 건너는법
- 최초 등록일
- 2006.11.09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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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영은씨의 먼 그대와 사막을 건너는 법 독후감입니다.
주로 먼 그대에 대하여 읽고 썼으며 참고자료로 사막을 건너는법을 첨가하였습니다.
목차
※ 작가 서영은
※ 작품 『먼 그대』
- 작품의 줄거리
- 감상
- 참고자료 <사막을 건너는 법>
본문내용
- 감상
서영은의 『먼 그대』는 여러 시각에서 볼 수 있는 소설인 것 같다. 크게 3가지로 결론은 정리하면 이러하다.
첫째, 사회적 관점에서 문자라는 여성 즉 유부남과 불륜관계를 저지르는 문자라는 여성에 대한 문제다. 이것은 문자라는 주인공이 사회적 관점에서 보면 마땅히 유부남과의 일탈된 만남을 이어가는 불륜녀에 불과하다. 전형적인 불륜관계라는 것이다. 문자라는 여성은 이미 처자식이 있는 한수와의 만남을 계속 유지하며 그의 아이까지 낳게 된다. 그녀는 이러한 만남을 유지하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획일화된 삶을 거부하고 있다. 화장도 하지 않은 얼굴, 무엇도 요구하지 않는 사람, 경대하나 없는 초라한 방, 이런 것들이 문자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문자는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그녀의 사랑 또한 다른 여느 사랑과는 다르다. 그로인해 자신의 아이도 빼앗기게 되지만 그녀는 자신의 삶을 고행하듯 많은 시련에서 더욱더 강해진다. 그러면서 그녀는 자신의 삶이 그리고 자신이 사랑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것을 자신의 삶의 일부로 체념하듯 살아간다. 따라서 사회적 관점으로 보면 분명 그녀는 사회적 질타를 받는 불륜녀이며 그녀의 존재는 문제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둘째, 이기적인 남성(한수)의 횡포를 받으면서도 그것을 극복하는 ‘문자’라는 여성상에 대한 평가이다. 이 소설은 노처녀와 유부남의 혼외관계에서 여성의 일반적인 희생 속에 군림하는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남성의 횡포를 고발하고자 하는 소설이다. 여자의 맹목적이고 희생적인 사람 속에 정신과 물질까지 그리고 낳은 자식까지 주는 헌신적인 사랑을 묘사했으나 몰개성적인 여성을 어렵게 만들었다. 주인공 문자는 갈등을 조용히 수용하며 살아가는 직장여성의 소극적인 삶의 자세를 취하면서 자신을 변화시켜 보려는 의지가 없다. 더구나 자신에게 시련과 고통을 주는 남자를 아무런 불만 없이 받아들여 고친다.
참고 자료
☀ http://www.lito77.co.kr/lito/lito.exe?menu=view&db=park_lito1&code=762
☀ 박수경, 서영은 소설 연구, 동국대학교 문화 예술 대학원 석사논문, 2002
☀ 20세기 한국소설 34 - 윤후명, 서영은 외, 창비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