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혼전동거에 대한 반대의견
- 최초 등록일
- 2006.11.08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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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혼전동거에 대하여 개인적인 생각을 적은 글입니다. 많은 도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기존의 결혼제도는 남성위주의 가부장제 사회와 여성에게만 강요되는 순결주의로 인하여 남녀간의 평등한 삶을 보장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오늘날 급격히 증가하는 이혼율은 이러한 결혼제도에 대한 여성들의 의식 깨임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따라서 한 연극의 제목처럼 ‘살아보고 결혼하자’와 같이 결혼하기 전 한 번 살아봄으로써 서로에 대한 그릇된 환상과 결혼제도의 부조리한 점들로부터 벗어난 자유로운 만남을 시도하는 혼전동거가 젊은이들사이에서 급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
집안과 집안의 복잡한 만남이 아닌 좀 더 단순화 된 개인과 개인의 만남인 동거는 결혼이라는 테두리 보다 훨씬 간편하게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이는 후에 있게 될 결혼이라는 테두리를 더욱 답답하게 생각할 수 밖에 없게끔 만들며, 이혼을 좀 더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혼률의 급증으로 고민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신세대들이 돌파구라고 생각되었던 혼전의 동거문제가 이혼률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데 일조할 수 있단 말인가?
그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맞지 않으면 맞추려 하지 않고 쉽게 헤어질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현상이 개인과 개인의 문제일 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겠으나, 혼전 동거란 혼전성관계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이므로 그 안에서 또 다른 생명이 생겨날 수도 있다. 무책임한 동거 시 이는 자연적으로 낙태로 이어질 수 밖에 없고, 이혼율을 막아보겠다는 혼전동거는 또 다른 사회문제를 야기할 수 밖에 없다. 특히 요즘 신세대들 사이에서 퍼져나가고 있는 동거는 결혼을 전제로 한 서로를 알아가는 성숙한 동거라기 보다는 타지 생활의 어려움,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또는 혼전성관계의 호기심에 하고 있는 동거가 늘어나고 있어 이러한 현상이 더욱 심화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또한, 둘 사이가 결혼을 전제로 한 진지한 동거를 유지하여 왔다 하더라도 우리나라의 현실상에서는 법적으로 아무런 효력이 없다. 실제생활에서 부부와 같은 생활을 했다하더라도 동거인이 죽었을 경우 상속권이 없는 등 불리한 점이 많다. 앞서도 이야기 하였듯이 동거란 개인과 개인의 만남 그 이상 이하도 아닌 것이다. 특히 법 앞에서는 그 결과가 좀 더 뚜렷해 진다.
참고 자료
개인적인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