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클레오파트라
- 최초 등록일
- 2006.11.07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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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클레오파트라를 보고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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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내가 이 영화를 보면서도 계속 느꼈던 것은 내가 여자여서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클레오파트라 라는 영화는 여자로써 멋지게 살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들도록 만들어준 영화이기 때문이다. 그치만, 이영화를 보면서 조금은 아쉽기도 하고 실망스러웠다. 그 이유는 고대 로마의 역사 서사극 답게 정말 스케일 자체도 웅장하고 멋있지만, 사실상 내용 전개 자체를 구지 풀어서 해석해 보면 큰 전개 스토리를 빼고 나머지를 보면 결국은, 남과여의 사랑 이야기가 아닐 순 없다. 역사와 영화시간 첫 주에 보았던 트로이란 영화도 트로이 목마나 10년의 전쟁이야기가 주를 이루는 듯 하지만, 그 영화 역시도 그 거대하고도 길기도 길었던 10년간의 전쟁의 이유는 결국 파리스와 헬레네의 사랑 때문에 일어난 역사적 사건이다.
물론, 내가 고대 그리스를 비판하고나, 영화 클레오파트라를 싫어해서 이런 식으로 글을 적는 것은 아니다. 우스운 건 나도 영화를 본 관객의 입장에서 딱딱하게 전쟁 이야기나 정치 이야기가 전체적인 스토리로 구성이 된다면 나는 영화를 보는 내내 하품만 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이무래도 영화 인지라 과장된 부분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나는 클레오파트라란 영화를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싶고 간직하고 싶을 뿐이다. 당시의 클레오파트라란 여인은 이집트 군주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그리고, 로마로부터 이집트를 독립국으로 유지하기 위해서 악을 써서라도 로마의 군주들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야 말았다. 아무리 그들이 정확하고 확고하고 쎈 권력의 통치자들이라 하여도 그녀의 아름다움에 무릎을 꿇은것 은 그들도 역시 남자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책에서는 시오노 나나미가 클레오파트라를 천박함으로 표현하고 있지만, 나는 이글에 뭔가 동감되는 부분이 없다. 자신의 나라를 지키기 위한 의무도 의무이지만, 클레오파트라도 사랑이라는 것을 아는 한 여인 이다. 자신의 아이를 로마인으로 인정해 주기를 바라고, 자신 역시 정식결혼을 요구했지만, 이러한 것으로 천박하다고 한 것은 다소 지나친 표현이 아닐까 한다. 막말로 아무리 사리분별이 강했던 여인이라지만, 자신의 아이를 아버지 없는 자식으로 키우는 것, 그리고 그녀 자신 역시 미혼모로써는 자신이 없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나였어도 그렇게 했을 것 이고, 역시나 그렇게 해야만 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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