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헌정보]실습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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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 소감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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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6일부터 시작한 실습이 벌써 한 달이 지나 7월 21일 드디어 실습 마지막 날이 되었다. 집 근처에 있는 도서관이라 봉사 활동을 자주 나왔고, 또 아르바이트도 했었기 때문에 많이 친숙했었는데 실습생으로 처음 출근하는 날 에는 신경 쓴다고 잘 입지도 않던 양복도 입고 오고, 우리 학교 학생들만 실습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학교 학생들도 실습을 나오기 때문에 우리 학교 이미지가 나쁜 이미지가 되지 않도록 참 많이 긴장하면서 실습을 시작했었다. 24명의 각기 다른 학교 문헌정보과 학생들이 모여 3주, 그리고 우리학교는 4주... 실습을 하는 동안 참 많은 것을 배우게 된 것 같다.

4주간의 실습 부서로 주제 정보과로 배치되면서 우리 조는 우리 학교 학생 3명, 동원 대학 학생 1명 이렇게 조원이 되었다. 4주 동안 주제 정보과 아래 있는 여러 실들을 돌아다니게 되었는데,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는 아무래도 제일 처음 했던 학위 논문실이 아니었나 싶다. 개가된 03년도의 총류, 철학, 종교 부분의 논문을 폐가제 서가로 옮겨서 서가 이동을 하는 작업이었는데, 단순 작업이라 자칫 잘못했으면 많이 지루할 수 있었는데 윤덕영 선생님과 함께 작업을 하면서 잘 몰랐던같은 조원들과 이야기를 많이 할 수 있어서 몸은 조금 피곤했지만 마음만은 제일 편했던 것 같다.

그리고 또 한 군데 기억에 남는 실습 장소는 인문 과학실이다. 양진숙 선생님께 프리미어 플러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서양서 구입 업무에 대해 배웠는데, 도서의 선정부터, 그것을 구입하기 위한 여러 전문가들의 추천의뢰, 그리고 추천 받은 책을 중심으로 구입 과정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면서 참 어렵다고 생각했다. 실습을 하기 전에는 영어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서양서 구입 업무를 보면서, 영어 이외에 다른 외국어 한가지쯤은 꼭 더 배워야 겠다는 생각과, 한문 실력을 더 늘려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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